진주시 코로나 41일만에 확진자 발생...감염경로 오리무중에 조사중

사진=연합뉴스

 진주시가 41일만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8일 오후 6시 20분경 '진주 3번'(경남 9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진주시 가호동에 거주하는 1967년생 여성으로, 평거동 소재 한 빌딩 내 업소에서 일해 왔다.

이 확진자는 해외나 대구경북 지역 방문 이력이 없고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감염 경로는 조사중이다.

이 확진자는 28일 오전 11시 18분경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으로 진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차로 방문하여 '승차 검진' 방식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선을 파악한 진주시는 "확진자는 동선 확인 해당기간 내에 외부 이동시에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였다"고 했다.

진주시는 이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파악해 방역소독하고 일시 폐쇄 조치했다. 이 확진자의 가족은 총 6명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되었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또 업소 직원 등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경남도는 해외 입국자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입국자 전원에 대해 능동감시를 실시 중인 가운데 주말 동안 해외 입국자 3명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명 등 총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입국자 3명은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 지난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당시에는 무증상으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전날(28일) 발생한 김해 거주하는 경남 91번 확진자(23·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영국에 체류하던 유학생으로 지난 25일 입국했으며, 27일 증상 발현으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에 거주하는 경남 92번 확진자(42·남성)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왔으며 지난 24일 증상 발현이 나타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거주하는 경남 94번 확진자(29·남성)는 2015년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다가 지난 27일 입국한 다음 날 증상 발현이 나타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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