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지역 여성단체들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죠?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오늘 대전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 영상물을 공유한 ‘n번방’ 사건 관련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n번방 운영자와 주동자뿐 아니라 이용자 26만 명 모두가 성 착취의 공범”이라며 “수사당국은 가담자 전원을 끝까지 추적해 엄중한 처벌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이 불러온 참사”라며 국회를 향해 “디지털 성범죄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2-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관련 법률을 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죠?

▲4·15 총선을 통해 5선에 도전하는 대전 유성을의 이상민 의원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성범죄 처벌 규정과 실제 성범죄 처벌 규정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법부의 낮은 형량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는데요.

이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를 오프라인에서의 실제 성범죄와 동일한 범죄로 인식해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사업자와 국회, 정부 등이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온라인 공간에서의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협의체를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3-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급증하고 있죠?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 빠진 사업주가 직원 해고 등 감원 없이 유급휴업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휴업·휴직 수당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높아지는 것을 사전에 막자는 취지인데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지역에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11건에서 2월 288건으로 늘었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3월 들어선 지난 26일까지 2279건으로 집계돼 1월에 비해 무려 11배, 2월과 비교하면 8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업종별로는 학원업의 신고 비중이 가장 많은 17%를 차지하고 있고, 제조업 13%, 여행업 8%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4-정부에선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죠?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사업주는 관할 고용노동청에 휴업·휴직 계획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정부는 코로나 피해 기업을 돕기 위해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 수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4개 업종은 특별고용 지원 업종으로 지정해 지원을 확대했는데요.

휴업수당 지급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최대 90%까지 휴업수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5-부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죠?

▲부여에서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공주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부여에서는 5번째 확진자이고, 충남 총 확진자는 128명으로 늘었는데요.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이 여성은 지난 금요일부터 이상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밀접 접촉한 가족 4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6-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이 국민의당을 탈당했죠?

▲국민의당에 21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한 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은 “대전시당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청장은 “당분간 지난 정치 여정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길을 찾는 숙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

민선 5기와 6기 동구청장을 지낸 한 전 청장은 안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며 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지만 이번 총선 비례대표 명부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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