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랩지노믹스는 전일 대비 8.69%(2150원) 하락한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코로나 진단시트 관련주로 분류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랩지노믹스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3월25일의 종가가 15일 전 종가보다 100% 이상 올라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를 받았다.

하지만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에도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일대비 14.84%(2만3600원) 오른 채로 거래를 마감했고 이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랩지노믹스 주식 매매거래를 27일 하루 동안 정지시키기도 했다.

씨젠,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등과 함께 미국 FDA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한 랩지노믹스는 소문이 퍼지며 지난 30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랩지노믹스는 2002년 설립돼 체외진단과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중인 기업이다. 코로나19 초기 진단키트 품목을 허가받은 경험이 있어 관련주로 급등했다. 이후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한 랩지노믹스는 중국 남양시에 있는 제일인민병원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요청 공문을 접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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