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1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알리코제약은 전일대비 29.58%(3150원) 상승한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2만5095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구충제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며 구충제 관련 업종이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료계는 '아직 검증된 것이 없다'면서 부작용에 대한 주의를 줬다. 구충제도 결국 항생제의 일종일 뿐이라는 것이다.

지난달 주식시장에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구충제 ‘니클로사미드’와 천식약 '알베스코(성분명 시클레소니드)의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충제 테마주가 들썩인 바 있다. 연구소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분석 결과 니클로사미드, 시클레소니드 등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갖는 약물 24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알리코제약은 1992년 12월 의약품의 연구,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업체다.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제의약품업체로서 제네릭의약품의 국내 판매 및 타 제약사 제품 수탁생산(CMO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알러지·호흡기질환 치료제, 소화기용제와 같은 제품을 판매한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연구진들도 인정 시작했다", "원래부터 저평가 된 종목", "암환자들도 구충제 다 사간다. 안 오를 수가 없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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