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 부여의 한 교회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죠?

▲부여군 규암면에 위치한 규암성결교회에서 현재까지 5명의 신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40대 여성 신도와 이 여성의 남편, 이 교회의 30대 부목사, 그리고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5명이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보건당국은 3월 22일 예배를 통해 규암성결교회 신도들 간에 코로나19에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당시 예배에는 신도 190여 명이 참석했던 만큼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예배 참석자 전원에 대해 내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군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2-대전시가 다음주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을 접수하죠?

▲대전시가 정부 차원의 지원금과 별개로 제공할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급 신청을 다음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자들은 오는 6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지원 대상은 전체 63만 가구 가운데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인 17만 1768가구입니다.

신청은 현재 공적 마스크 구입 방식처럼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요일별로 할 수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생연도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한데요.

대전시는 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겐 생계지원금을 선불카드로 가구당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70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은 오는 7월 말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3-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언제 신청할 수 있나요?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아직까지 신청 방법과 사용 기한 등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긴급생계지원금이 정쟁의 대상이 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이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위기에 시급히 대응하기 위해 빨리 시행을 하자는 입장인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일회성 현금성 지원으론 위기 극복이 어려운 만큼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4-최근 국민의당을 탈당한 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죠?

▲지난 월요일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숙의의 시간을 갖겠다던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이틀 만에 미래통합당에 입당했습니다.

한 전 청장은 “반문연대의 기치 아래 통합당과 함께해 4·15 총선에서 오만하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 전 청장은 통합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특별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동구에서 통합당 이장우 의원과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이 의원이 한 전 청장을 영입한 데 대해 “구태정치”라고 비판하고, “이번 총선은 구태정치를 한번에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5-민주노총 대전본부가 노동계를 대변하는 후보들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죠?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오늘 이번 총선의 노동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갖고 유성을에 출마한 정의당 김윤기 후보, 그리고 유성갑의 민중당 김선재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또 비례대표 투표에선 정의당과 민중당, 노동당을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은 “적폐 청산과 사회개혁 완성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노동계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들이 많이 당선돼야 한다”며 “노동이 소외받지 않고 존중받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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