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방식으로 가축 거래

옥천가축경매시장이 코로나19로 휴장에 들어가면서 보은옥천영동축협이 가축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축거래 전담센터’를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옥천군 제공

[금강일보 전병준 기자]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난달 23일 옥천지점에 ‘생축거래 전담센터’를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생축거래 전담센터는 입식 및 매각을 희망하는 농가가 축협의 ‘생축거래 전담센터’에 신청하면 축협에서 농가 개별방문을 통해 가축 심사 후 매매중개 및 대금정산을 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옥천가축 경매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지난 2월 28일부터 잠정 휴장에 들어가 한우거래를 희망하는 농가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축협에서 생축거래 전담센터 운영에 나선 것이다.

생축거래 진행과정은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조치사항에 따라 추진한다. 축사 출입 가능자는 체온측정 후 이상이 없는 전담요원과 관계자이며 현장에서도 방역복 및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시행 후 심사 및 경매를 진행한다.

거래신청 접수는 상시접수이며, 현장경매는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지난 3월 25일 첫 현장경매를 진행하여 한우송아지 17마리(6900만 원), 4월 1일은 17마리(6006만 원)의 거래가 성사되었다.

축협관계자는 “생축거래 전담센터 운영이 긴급하게 거래가 필요한 농가들의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문자발송 및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운영사항을 적극 홍보하여 축산농가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옥천=전병준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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