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학교 예시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가 태평동 통합학교 설립을 공약화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인 고교 신설 문제를 인근 학교 등을 일부 통합, 적정 학급과 학생 수의 규모를 갖추고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통해 복합 시설을 더한 통합학교 설립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게 골자다.

황 후보는 2일 “태평동 지역 초등학교는 유평초·신평초·태평초·원평초·버드내초 등 5개나 되지만 중학교는 태평중 하나”라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버드내초 등 인근 초등학생 수가 매년 50여 명 이상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일대에서 시설 규모가 가장 큰 태평초 등을 통합학교로 전환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통합학교에는 초등학교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한 수영장, 문예회관 및 도서관, 평생교육 등 공공시설을 함께 건립해 이에 따른 경비를 절감하고 상호 유휴시설 활용의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학교와 문화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미래형 학교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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