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금주의 주식시장의 키워드는 계속해서 코로나 관련주였다. 

지난달 30일 월요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진칼(+29.90%), 대교(+29.99%), 진원생명과학(+29.97%), 한창제지(+29.92%), 비상교육(+29.92%), 부국철강(+29.95%)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EDGC(+29.90%), 지노믹트리(+29.88%), 텔콘RF제약(+29.99%), 녹십자랩셀(+29.94%), 알서포트(+29.90%), 올릭스(+29.87%), 비씨월드제약(+29.83%), 진매트릭스(+29.65%), 화일약품(+29.88%), 아이스크림 에듀(+30.00%), 메가스터디(+29.92%), 아이쓰리시스템(+29.72%), 메디아나(+29.65%), 경남제약(+29.89%), 신테카바이오(+29.87%), 메가엠디(+29.87%), 국영지앤엠(+30.00%), 멕아이씨에스(+29.90%), 포비스티앤씨(+29.97%), 진양제약(+29.87%), 링네트(+29.92%), 바이오제네틱스(+29.95%), 에이스토리(+30.00%), 까스텔바작(+29.88%), 인성정보(+29.96%), NE능률(+29.96%), 씨유메디칼(+29.90%), 한일진공(+29.93%)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진원생명과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 국책과제에 ‘우선협상자’ 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며 상한가를 기록하며 뜨거운 종목이 됐다.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계열사인 ‘솔젠트’관련 이슈로 계속되는 상승세를 기록하는 모양새다.

월요일 네이버 증권 페이지 검색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씨젠, 한진칼, EDGC, 파미셀, 텔콘RF제약, 진원생명과학, 신풍제약, 현대차, SK하이닉스, 미코, 셀트리온, 랩지노믹스, 삼성전자우, 수젠텍, 에이치엘비, 녹십자랩셀, 남선알미늄, SV인베스트먼트, 셀트리온제약, 마크로젠, 신라젠, 코미팜, 화일약품, 알서포트, 오상자이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 월요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31일 화요일은 계속되는 코로나 관련주에 이어 대북관련주들이 힘을 받기도 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아시아 각국 언론과의 전화 콘퍼런스에서 북한 신임대미협상국장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우리는 북한 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아 북한 주민의 더 밝은 미래를 향하는 길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일을 시작할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며 "이는 우리가 노력을 시작한 이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31일 코스피 시장은 부광약품(+30.00%), 진원생명과학(+29.91%), 경농(+29.99%), 부산산업(+29.92%), 조비(+30.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30.00%), 텔콘RF제약(+29.88%), 바디텍메드(+29.79%), 아난티(+29.95%), 바이오니아(+29.80%), 앱클론(+29.90%), 알서포트(+29.98%), 에스맥(+29.91%), 시노펙스(+29.75%), KG ETS(+29.85%), 갤럭시아컴즈(+29.90%), 푸른기술(+29.59%), 현대사료(+29.52%), 효성오앤비(+29.81%), 한일진공(+29.88%), 지티지웰니스(+29.87%), 아시아종묘(+29.98%), 에코마이스터(+29.79%)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농, 조비, 아난티 등이 대북 관련주로 꼽힌다.

31일의 가장 HOT한 업종은 제약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부광약품(+30.00%), 셀트리온헬스케어(+30.00%), 한국유니온제약(+27.41%), 셀트리온(+23.78%), 일양약품(+23.74%), 종근당(+12.73%), 경남제약(+12.88%), 티움바이오(+12.29%), 안트로젠(+11.00%)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복합유틸리티 관련 업종이 차지했으며 3위는 레저용장비와제품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이날 부광약품은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은 ‘레보비르(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조만간 승인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렸다. 

31일은 초·중·고교 개학이 4월9일부터 고3과 중3학년을 시작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1일 만우절을 뜨겁게 달군 종목은 빙그레였다.

코스피 시장은 빙그레(+29.88%), 해태제과식품(+29.99%), CJ씨푸드(+29.97%), 우리들제약(+29.87%), 우리들휴브레인(+29.91%), 하이트론(+29.81%)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바른손이앤에이(+30.00%), 멕아이씨에스(+29.92%), 알리코제약(+29.58%), 넥스트BT(+29.84%), 한국테크놀로지(+29.61%), 필로시스헬스케어(+30.00%), 플레이위드(+29.68%), 바른손(+30.00%), 토박스코리아(+29.52%), 애니플러스(+29.78%)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빙그레는 1일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빙그레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해태제과로부터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100만주)를 14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브랜드 가치를 고려해 법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식을 전량 매입했다. 즉 양사가 각 사업을 영위하되 수익은 모두 빙그레가 가져가는 구조다. 

이날 인수 소식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한 빙그레는 오랫동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CJ씨푸드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외식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온라인 개학을 검토하면서 ‘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정간편식 관련 수요가 높게 일어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음식료 수요는 견조한 편"이라며 "해외 진출과 가정간편식이 음식료 산업의 추세적 성장 요소"라고 분석했다.

1일의 가장 HOT한 업종은 항공사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한진칼(+9.02%), 에어부산(+3.33%), 대한항공(+0.80%), 아시아나항공(+0.74%)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통신장비 관련 업종이 차지했으며 하이트론(+29.81%), 머큐리(+15.92%), 다산네트웍스(+12.52%), 아이크래프트(+11.50%), 케이엠더블유(+9.16%)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3위는 전문소매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가장 HOT한 테마는 수산업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CJ씨푸드(+29.97%), 사조오양(+20.84%)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구제역/광우병 관련 테마가 차지했으며 3위는 육계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2일 목요일의 테마는 정유주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오롱머티리얼(+29.63%), 흥국화재2우B(+30.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몬(+29.84%), 서울바이오시스(+30.00%), 미래컴퍼니(+29.95%), 나노엔텍(+29.94%), 인터파크(+29.86%), 인터파크홀딩스(+29.81%), 나무가(+29.78%), 흥구석유(+29.84%), 피제이전자(+30.00%), 중앙에너비스(+29.92%), 슈펙스비앤피(+29.61%), 육일씨엔에쓰(+29.69%), 소프트센우(+30.00%)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HOT한 업종은 석유와가스 업종이 차지했다. 중앙에너비스(29.92%), 흥구석유(+29.84%), 극동유화(+23.41%), S-Oil(+20.00%), SK디스커버리(+13.37%), SK이노베이션(+9.58%)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손해보험 관련 업종이 차지했으며 3위는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오늘 가장 HOT한 테마는 LPG(액화석유가스) 테마가 차지했다. 2위는 정유관련 테마가 차지했으며 3위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곧 유가 전쟁을 끝내고 석유 생산 감축과 가격 회복을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고한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며 오늘 국제유가의 상승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씨젠은 이날 전일대비 –4.44%(4200원) 하락한 9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씨젠은 며칠 새 주가가 6만원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날은 씨젠을 비롯해 오늘은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미셀은 –3.67%(650원) 하락한 1만705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진원생명과학은 –21.97%(2900원)로 크게 하락해 1만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도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신풍제약은 전일대비 –2.47%(300원) 하락한 1만1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일 금요일에는 코로나 관련주들과 함께 정유주, 정치 테마주 등이 관심을 끌었다.

코스피 시장에선 신풍제약(+29.96%), 태평양물산(+29.86%), 신풍제약우(+29.94%) 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울바이오시스(+29.74%), 태웅(+29.81%), 케이엠제약(+29.81%), 에너토크(+30.00%), 크루셜텍(+29.75%) 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풍제약은 3일 항말라리아제 제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억제 효과를 재확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신풍제약은 이를 토대로 약물 재창출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약물 재창출은 이미 허가를 받은 기존 의약품을 신규 치료제로 개발하는 과정이다.

급등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던 씨젠은 전일대비 +3.31%(3000원) 상승한 9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오던 씨젠은 장 마감직전 소폭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씨젠은 어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관련 제품을 제조, 수출하는 국내 기업정보를 공개한 가운데 명단에 이름을 추가하면서 장 초반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낙연 후보의 대표적인 테마주로 알려진 남선알미늄은 3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23.79%(1230원) 상승한 64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황교안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고있는 한창제지는 +3.03%(105원) 상승해 3570원으로 장을 마감하는 등 총선이 다가오며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남선알미늄은 남선알미늄이 속한 SM그룹의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대표가 이낙연 총리 동생 이계연씨였기 때문에 이낙연 관련 테마주로 분류됐으며 한창제지는 한창제지 김승한 회장이 황교안 대표와 성균관대 동문이고, 목근수 사외이사가 황교안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황교안의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미국이 원유 감산 합의 중재에 나서면서 유가가 25% 급등해 이날도 주식시장에선 정유관련 종목들이 뜨거웠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감산 합의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고, 정유주들은 최근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해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에 정유주에 대한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유주로 분류되고 있는 흥구석유는 3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3.04%(200원) 상승한 677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S-OIL은 –4.85%(3200원) 하락해 6만2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롯데케미칼도 –5.54%(1만원) 하락한 17만500원, SK이노베이션도 –0.77%(700원) 하락한 8만9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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