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성을 이상민-더불어시민당 최혜영 공동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대전 유성을 후보(왼쪽)와 더불어시민당 최혜영 비례대표 후보가 5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턱 없이 어울려 사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공동 공약 발표회를 갖고 있다. 함형서 기자 foodwork23@ggilbo.com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장애는 환경이지 결코 운명이 아닙니다. 장애라는 인식과 환경을 허무는 작업을 이땅에 장애인들게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21대 총선을 통해 내리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대전 유성을 후보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1번 최혜영 후보와 함께 장애인 정책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5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는 관심 분야와 강점이 비슷한 ‘더불어’ 양당 후보가 21대 국회에서 함께 추진할 공통공약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최 후보는 발레리나를 꿈꿨으나 지난 200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판정을 받고 이후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에 앞장서 왔다. 그는 이 후보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턱 없이 어울려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개선, 장애인 탈시설과 자립생활을 연계하는 정책 강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등에 뜻을 같이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대전 유성을 후보(왼쪽)와 더불어시민당 최혜영 비례대표 후보가 5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턱 없이 어울려 사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공동 공약 발표회를 갖고 있다. 함형서 기자 foodwork23@ggilbo.com

이 후보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고 2018년 자랑스런 지체장애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장애인 친화적 의정활동을 해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복지관·수영장·체육관 등을 활용해 장애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다수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장애인이 행복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 대한민국의 꿈을 꼭 이뤄나가겠다”며 “희망은 멀리 있지 않다.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이 바로 희망 세상이다. 국민과 더불어 이 땅의 장애인과 더불어 희망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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