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마감] 신풍제약·이글벳·제일바이오 상한가... 오늘 가장 HOT한 종목은 무엇?

연합뉴스 제공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는 신풍제약(+29.87%), LG상사(+29.67%), 우성사료(+29.88%), 체시스(+29.89%), 신풍제약우(+29.9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한뉴팜(+29.46%), 씨티씨바이오(+30.00%), 알리코제약(+29.65%), 흥구ㅠ석유(+29.99%), 제일바이오(+29.88%), 멕아이씨에스(+29.97%), 휴마시스(+29.92%), 이글벳(+29.82%), 씨유메디칼(+29.85%), 파버나인(+29.79%), 대성미생물(+29.65%), 진바이오텍(+29.85%), 크루셜텍(+29.79%), 뉴프렉스(+29.63%), 전진바이오팜(+29.98%)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풍제약

최근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신풍제약은 오늘 구충제 ‘이버메틴’ 관련주로 분류되며 폭발적인 매수세가 몰렸다. 신풍제약은 광범위 구충제인 ‘이버멕틴(Ivermectic)’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바이러스를 48시간 만에 죽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풍제약은 제조하고있는 이버튼정3 밀리그람을 보면 이버멕틴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호주 모내시 대학에서 신시한 이번 연구는 세포배양 실험에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성장을 더디게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연구를 이끈 카일리 와그스태프 박사는 “우리는 단 한번의 복용으로 모든 바이러스성 핵산을 48시간 내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백신이 널리 보급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유행병이 있고, 공인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 전 세계적으로 이용 가능한 약품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LG상사는 시총의 약28%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선언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과도하게 하락한 주가를 방어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린 통큰 결단에 투자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LG상사는 지난 3일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공시했으며 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주간사인 KB증권에 1000억원을 지급해 주간사로 하여금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이날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자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줘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성사료

우성사료는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기업으로 배합 사료 제조업을 운영중이다. 1968년 12월 설립돼 1988년 10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됐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3408억 원, 종업원수는 283명이다. 우성사료도 오늘 구충제 ‘이버멕틴’ 관련주로 분류되며 상승세가 몰렸다. 우성사료는 이 회사가 지분 35.75%를 보유한 우성양행이 합성구충제 이버멕틴 단일제(파라멕틴 펠렛)을 판매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소독제, 영향제, 향균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심을 모았다. 

체시스는 자동차의 부속품 제조 및 판매와 관련된 사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89년 8월 3일에 설립되었으며, 1999년 8월 1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승인을 받아 증권시장에 매매가 개시됐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556억 원, 종업원수는 138명이다. 체시스는 지분 17.68%를 보유한 계열회사 넬바이오텍이 전염병 예방 소독제를 만들고 있고 정부의 동물 백신 관련 과제 참여이력이 있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대한뉴팜은 1984년 설립되어 동물약품사업과 제약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7년에는 해외자원개발투자사업에, 2012년에는 바이오 사업에도 진출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340억 원, 종업원수는 328명이다. 

대한뉴팜

대한뉴팜의 갑작스런 주가 상승을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동물의약품 사업과 제약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버멕틴’ 관련주로도 묶이는 모습을 보여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뉴팜은 본업은 의약품이나 자원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유가 급등 등의 이슈에도 주가가 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씨티씨바이오

씨티씨바이오는 생명공학 연구업체로 제약, 동물자원, 패미트리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1996년 설립돼 사료첨가제, 단미보조상료, 건강기능성식품 제조 등의 판매도 진행중이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361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195명이다. 씨티씨바이오도 이버멕틴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이슈로 인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회사의 홈페이지를 보면 구충제 판매란에 하이멕틴 이라는 제품을 판매중이며 축우용 도포형 구충제로 소 등위에 뿌려 구충하는 편리한 투여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 제품의 성분 및 함량을 보면 이버멕틴이 5mg 들어가는 제품이다.

알리코제약

알리코제약은 의약품 전문 제조업체로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수탁 및 수출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1960년 설립돼 201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157억 원, 종업원수는 146명이다. 알리코제약도 알비정이라는 구충제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오늘 ‘이버멕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알비정은 알벤다졸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는 약품이며 알벤다졸은 펜벤다졸과 비슷한 화학 구조를 갖고 있다.

흥구석유

흥구석유는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석유전쟁이 끝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며 매수세가 몰렸다.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 증산을 통해 ‘기름값 치킨게임’을 벌여온 핵심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최대 15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내 친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얘기했다”이라며 “양국이 1000만~1500만배럴을 감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바이오

제일바이오도 구충제 관련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일바이오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로 사료첨가제, 진단키트, 영양제, 향콕시듐제, 주사제등의 사업을 진행중이며 폐암 말기 환자들이 개 구충제로 불리는 ‘펜벤다졸’ 복용후 건강을 호전시켰다는 뉴스가 나올때마다 등락을 보이는 종목이다.

멕아이씨에스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제조기업으로 최근 코로나19 테마주로 분류되며 눈부신 주가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는 종목이다. 오늘 멕아이씨에스는 파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씨유메디칼시스템, 파버나인과 코로나19에 대응해 인공호흡기 공동생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렸다. 협약을 통해 1차로 확정된 품목은 멕아이씨에스의 코로나19 대응 주력 품목인 인공호흡기 MTV1000, MV2000(EVO5)이다. 또한 씨유메디칼시스템과 파버나인이 공동으로 설정한 생산 수량 목표는 각각 이동형 인공호흡기(MTV1000) 2000대, 중환자용 인공호흡기(MV2000 EVO5) 2000대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수개월간 조달과 생산이 가능한 최대 수량까지 시장의 공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하반기에 대기하고 있는 물량은 추가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마시스

휴마시스는 오늘 브라질 공급사와 자사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COVID-19 IgG/IgM 테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산 브랜드로는 최초로 브라질에 진단키트를 수출하게 됐다.

이달 중 첫 선적을 시작으로 총 100만 테스트물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브라질로 수출할 예정이며 해당 계약 건의 성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이번 진단키트 수출로 브라질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브라질을 비롯한 각 국가의 정부 부처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량을 늘려 수출 절차 및 해당 국가의 등록 절차가 완료된 국가부터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글벳

이글벳도 오늘 구충제 ‘이버멕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며 상승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때 많은 주목을 받은 이글벳은 동물백신 관련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버멕틴관련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되며 이글벳은 동물용 의약품 전문 제조업체로 양돈, 축우 및 애완동물 제품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씨유메디칼

씨유메디칼은 멕아이씨에스와 '코로나19 공동대응 및 인공호흡기 생산량 증대를 위한 공동생산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덩달아 주가가 급등했다. 씨유메디칼은 2001년부터 심장 제세동기 및 멸균기·소독기 등 의료기기 부문에서 20년 가량의 업력을 쌓은 응급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지난해부터는 자회사 씨유에이아이써지칼을 통해 의료용 수술로봇 분야에 진출해 의료기기 사업의 외연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퇴치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양산기술과 제조 노하우를 이용해 긴급한 인공호흡기 대량공급에 나서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유메디칼은 심장 제세동기 제조에 필요한 각종 원천 기술 뿐 아니라 의료기기 인공 심폐소생기 제조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전 세계적인 인공호흡기 부족 사태에 대응해 멕아이씨에스와의 협업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파버나인도 멕아이씨에스와 공동샌산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수개월간 조달과 생산이 가능한 최대 수량까지 시장의 공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하반기에 대기하고 있는 물량은 추가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성미생물은 축우제품 전문 생산업체로 항균성 및 항원충성제, 번식기 장애치료 관련 사업을 진행중인 기업이다. 1968년 5월 설립돼 동물의약품 생산을 진행중이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251억 원, 종업원수는 130명이다.

대성미생물도 오늘 ‘이버멕틴’ 관련주로 분류되며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되며 대성미생물은 최근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관련주로도 분류되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다. 대성미생물은 1999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07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진바이오텍

진바이오텍은 사료 생산업체로 바이오스타치, 천연소독제, 건강기능 식품, 식품원료 등의 제품을 취급중인 기업이다. 2000년 설립돼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582억 원, 종업원수는 36명이다.

진바이오텍은 자회사 다원케미칼이 펜벤다졸이 함유된 동물의약품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구충제 ‘이버멕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바이오텍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당시 동물의약품 관련 이슈로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이다.

크루셜텍

크루셜텍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Z플립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힌 뒤 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 A, J시리즈에 지문인식 모듈 공급을 시작한 크루셜텍은, 이번 삼성전자 폴더블폰 Z플립 공급으로 중저가 모델뿐만 아닌, 폴더블폰 모델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에 적용된 사이드형 지문인식 모듈은 크루셜텍이 오랫동안 공들여 개발한 초슬림 지문인식 모듈이다. 정전식으로 개발되어 지문인식률이 높고, 사이드면에 장착돼 스마트폰의 디자인에도 여러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다른 방식의 지문인식 모듈에 비해 저렴하다. 

전진바이오팜

전진바이오팜은 2004년 설립되어 천연유래소재로 이루어진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 유해생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 방지하는 피해감소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39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27명이다.

전진바이오팜은 기존 유해동물 및 해충 피해감소제를 연구개발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 부문인 기생충 피해감소제를 연구개발하여 상용화를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버멕틴’ 테마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네이버금융 페이지 기준 거래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남선알미늄,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KODEX 레버리지, 서울식품,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KODEX 인버스, 이월드, 모나리자, SH에너지화학,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TIGER 원유선물Enhanced(H), 한창제지, KODEX WTI원유선물(H), 에이프로젠제약, 삼성전자, 명문제약, 서원, 마니커, 하나니켈1호, 태평양물산, CJ씨푸드, 주연테크, 미래산업, KODEX 200, 우성사료, 삼성제약, KODEX 코스닥 150, 부광약품, 쌍용차, 진원생명과학, 두산인프라코어,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디피씨, 삼성중공업, 에이프로젠KIC, 극동유화, 이아이디, 동방, 동양, 파미셀, 보령제약, 화천기계, 백광산업, 한화생명, SK하이닉스, 한창, 필룩스, 써니전자, 국동, 쌍방울, TIGER 200선물인버스2X, 신일산업, 대영포장, 콤텍시스템, 깨끗한나라, 동양물산, 우리들휴브레인, 신풍제약, IHQ, 체시스, 미래에셋대우, 보해양조, SK증권, 국제약품, 아시아나항공, LG유플러스, 백광소재, SG세계물산, 사조동아원,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오리엔트바이오, 우리종금, 셀트리온, 범양건영, 하나니켈2호,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아이엔지, 우리들제약, 남성, MH에탄올,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기업은행, 일신석재, TIGER 200선물레버리지,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TIGER 200, 우리금융지주, 팬오션, 윌비스,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삼성엔지니어링, 대한항공, 신한지주,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 DB, KB금융이다.

웰크론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맥, 알서포트, 휴마시스, 슈펙스비앤피, 웰크론, 흥구석유, 케이엠제약, 파인넥스, 시노펙스, 자연과환경, 미코, 프로스테믹스, 한일사료, 이씨에스, 레몬, EDGC, 아난티, 티케이케미칼, SFA반도체, SV인베스트먼트, 드림시큐리티, 이화전기, 톱텍, 디오스텍, 씨유메디칼, 국영지앤엠, 에스모, SDN, W홀딩컴퍼니, 화일약품, 오공, 서울바이오시스, 텔콘RF제약, 뉴프렉스, 크루셜텍, 토박스코리아, 코미팜, 에쎈테크, 바디텍메드, 파루, 링네트, 삼본전자, 씨티씨바이오, 두올산업, 한국알콜, 초록뱀, 엘컴텍, 케이엠, 대주산업, 다날, 바른손이앤에이, 좋은사람들, 조아제약, 우진비앤지, 한국테크놀로지, 오성첨단소재, KNN, CMG제약, 코디엠, 나노엔텍, 제이엠아이, 필로시스헬스케어, 이에스브이, 대성엘텍, 멕아이씨에스, SBI인베스트먼트, 셀트리온헬스케어, 캠시스, 아이엠텍, 바이오니아, 국일제지, 알리코제약, 에이치엘비파워, 로보로보, 수젠텍, 하림,엑세스바이오, 키이스트, 비씨월드제약, 세종텔레콤, 대한뉴팜, 골든센츄리, 포비스티앤씨, 랩지노믹스, 삼보산업, 메가엠디, 휴림로봇, 에이비프로바이오, 모트렉스, 신라젠, GV, 크리스탈신소재, 대한광통신, 씨아이에스, 우리기술투자, 지엘팜텍, 젬백스, 라이브파이낸셜, 인트로메딕, 진양제약이 이름을 올렸다.

모나리자

오늘 네이버 금융페이지 인기검색 종목에는 삼성전자,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풍제약, 씨젠, 셀트리온, 남선알미늄, EDGC, KODEX 200선물인버스2X, 현대차, 셀트리온헬스케어, SK하이닉스, 에이치엘비, 흥구석유, 모나리자, 파미셀, 톱텍, 수젠텍, 이월드, SK이노베이션, 제일바이오, S-OIL, KODEX 레버리지, 삼성SDI, LG상사, 휴마시스, 삼성전자우, 씨티씨바이오, KODEX WTI원유선물(H), LG화학, 대한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오늘 오전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다. 셀트리온은 +6.63%(1만3000원) 상승한 20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0.29%(200원) 상승한 6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3.05%(2500원) 상승해 8만44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삼형제는 지난 31일 박원주 특허청장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인천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렸지만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일 주가가 1만700원(11.93%)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와 실적개선,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개편 이슈가 맞물리면서 주가 상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최근 셀트리온 주주총회에서 올해 3~4분기 안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의 합병계획을 내놓겠다고 밝힌 상태다.

파미셀의 주가에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파미셀은 6일 주식시장 마감 종가 기준으로 전일대비 0.54%(100원) 상승해 1만8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미셀

파미셀은 코로나19 진단시약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어 관련 테마주로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파미셀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9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FS)과 로슈(Roche)의 진단기기에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며 “TFS는 파미셀의 주요 고객사로, 지난 2월과 3월 합산 33억원의 뉴클레오시드를 파미셀에 긴급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매출(71억원) 절반 수준으로 매우 유의미한 규모 라는 설명이다. 또한 진단시약 원료공급 이외에도 파미셀은 자사의 줄기세표치료제인 ‘셀그램-AKI’가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사이토카인 폭풍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씨젠

진단키트 대장주로 투자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있는 씨젠은 6일 종가 기준으로 전일대비 +1.93%(1800원) 상승한 9만5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씨젠은 미국 fda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하며 최고가를 찍었지만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진단검사 관련 수출기업 명단에 대표 진단키트 수출업체인 씨젠이 누락되자 투자자들의 의문도 커졌다. 이에 투자자들이 씨젠이 빠진 것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복지부는 공개에 동의한 기업만 발표했을 뿐 공개되지 않은 수출기업도 상당수 있다고 해명하며 씨젠 측은 명단 공개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씨젠 관계자는 "뒤늦게 투자자 문의가 많아 확인해보니 수출명단에 누락돼 있었다"며 "내부에서 누가 정부 관계자와 통화해 공개하지 말라고 주문했는지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명단에 들어있다고 홍보가 되거나 하는 단계는 아니지 않느냐"며 "진단키트 생산·수출에 전 사원이 매달리다보니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의 상승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이치엘비는 6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4.55%(4400원) 상승해 10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에이치엘비파워는 +7.92%(95원) 상승해 12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39%(500원) 상승한 2만1450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는 최근 자회사 엘레바가 스웨덴의 바이오기업인 ‘오아스미아파마슈티컬’로부터 항암제 ‘아필리아’의 글로벌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아스미아가 개발한 아필리아는 지난 1월 유럽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공식 시판허가를 받았다. 또한 에이치엘비가 인수한 미국의 바이오기업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뮤노믹은 2006년에 미국 메릴랜드에서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백신분야 대회인 'World Vaccine Congress'에서 2018년 최우수 테라퓨틱 백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남선알미늄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6일 종가 기준으로 전일대비 +7.81%(500원) 상승해 6900원으로 장을 마감한 남선알미늄은 관계 기업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가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로 언급돼 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1월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의 사퇴 소식과 함께 급락하며 이낙연 테마주로서 탈락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 대표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이란 이유로 관련 계열사 주가가 급등하는 논란이 일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2020년 1월 이낙연 전 총리가 민주당 복귀 소식을 전하자 주가가 급등했으며 종로 지역구 출마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에 매수세에 불이 붙으며 다시 테마주로 분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월드도 이랜드 그룹에 속한 계열사로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광주제일고, 서울대 출신이라 이낙연 관련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6일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50억 규모의 코로나19 진단시스템과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단일판매. 공급게약체결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렸다. 계약 상대방은 QATAR PETROLEUM이고, 계약금액은 50억원 규모로 최근 바이오니아 매출액 362.9억원 대비 약 13.79%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0년 04월 06일 부터 2021년 04월 05일까지로 약 11개월이다. 

톱텍

톱텍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톱텍은 지난 3월 자회사 레몬과 함께 월 1억개의 마스크를 공급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톱텍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마스크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초부터 하루 250만~300만개 마스크를 생산, 정부와 공공기관에 월 1억개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마스크 생산은 나노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레몬이 맡는다. 

또한 자회사 레몬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중증환자 치료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레몬은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로 분류됐다.

배달의민족

오늘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이달 시행한 요금인상 논란에 대해 배달의민족이 사과하고 개선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배달의민족은 6일 김범준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지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며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낸 금액의 절반을 상한선 제한 없이 돌려주기로 했다. 이는 앞서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월 15만원 한도 내에서 3, 4월 수수료 절반을 돌려주기로 한 정책을 확대한 것이다.

연합뉴스 제공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금융권 수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금이야말로 금융의 역할 가장 중요한 시기다”면서 “금융은 방역 현장의 의료진과 같다. 의료진의 헌신이 환자를 구하듯이 적극적인 금융이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금융권을 이처럼 격려하면서도 “시행이 적시적소에 이루어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에게 사업장은 생계 그 자체”라면서 “몰려드는 업무로 힘드시겠지만 당장 생계 위협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긴급자금인 만큼 신속성이 특히 중요하다라는 점을 잘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기관의 적극적 대출은 확실하게 ‘면책’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과실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특별히 다른 고의가 없었다면 기관이나 개인에게 정부나 금융당국이 책임을 묻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점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금융권에 신속한 대출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