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마감] 녹십자랩셀·에스맥·신풍제약우 상한가... 오늘 가장 HOT한 종목은 무엇?

연합뉴스 제공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는 진원생명과학(+29.61%), 제일파마홀딩스(+29.95%), 신풍제약우(+30.00%), 청호컴넷(+29.97%)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레몬(+29.75%), 녹십자랩셀(+29.99%), 에스맥(+29.67%), 한국유니온제약(+29.80%), 알파홀딩스(+29.98%), 이노와이즈(+29.82%), 케이씨티(+29.83%), 서진오토모티브(+29.96%), 와이오엠(+29.97%)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은 7일 미국 휴스턴 소재 우수의약품제조 관리기준(cGMP)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VGXI가 코로나19 백신을 최단기간에 생산해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렸다.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는 지난 1월말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담당하게 된 후 가능 자원을 동원하면서 신속하게 생산을 진행해 불과 2개월 만에 생산을 완료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공개된 후 3개월만이다. VGXI에 따르면 “기존 플라스미드 백신을 생산하는 기간보다 최대 4배 빨리 수천 도즈를 생산했다”고 한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과 VGXI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일반적인 제조 일정을 단축해 최단기간에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완료해 출시했다”고 밝히며 “우리회사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전세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우는 신풍제약의 우선주다. 신풍제약은 현재 거래정지 종목으로 우선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항말리리아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의 약물 재창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신풍제약은 감염세포(인비트로) 시험을 통해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슈네이트가 각각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청호컴넷

청호컴넷은 금융 사무기기 전문업체로 현금출금 자동화기기, 현금 입출금기, 이미지스캐너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1977년 10월 설립돼 1990년 7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됐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674억 원, 종업원수는 61명이다.

청호컴넷은 오늘 한국은행이 내년에 디지털화폐 발행과 관련 파일럿 테스트를 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한은은 지난 6일 “가까운 시일 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필요성은 크지 않으나 대내외 여건이 크게 바뀔 경우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적 연구, 법률적 필요사항도 검토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디지털화폐와 거리를 둬왔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디지털화폐 발행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자 한은 역시 박자를 맞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레몬

레몬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환자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지침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주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월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중증 환자 치료용으로 활용하려고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레몬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하는 ‘혈장치료’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혈장치료’로 관련주로 상승세를 탔다.  레몬은 혈액속에 불필요한 단백질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진행한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모회사인 ‘톱텍’의 주가도 덩달아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

녹십자랩셀

녹십자랩셀도 7일 ‘혈장치료’ 관련주로 상승세를 탔다. GC녹십자랩셀은 최근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는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종목이다. 녹십자랩셀은 국내와 미국에서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혀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미국 바이오텍 ‘KLEO Pharmaceuticals’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사 NK세포치료제와 KLEO의 ARMs 를 활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면역세포의 특징은 우리 몸의 침입자를 찾아 없애는 것”이라며 “이미 임상단계에 있는 NK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은 긴급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에스맥

에스맥은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로 단말기, PDA, UMPC, MP3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2004년 설립되어 휴대폰을 비롯한 각종 IT기기에 적용되는 입력모듈, 터치스크린 패널의 주요 원자재인 ITO 센서 등의 생산 및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680억 원이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기술을 보유한 점이 알려지며,혈장치료 수혜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노나는 항체치료 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유니온제약

한국유니온제약은 의약품 개발업체로 헤데스판시럽, 코페인정, 골격근이완제, 항생제, 소염진통제등을 취급중이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512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198명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혈장보충제 숙신산 젤라틴 생산기술 개발 정부연구과제에 참여한 바 있어 ‘혈장치료’ 관련주로 분류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홀딩스는 투자한 미국의 신약개발사 온코섹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임상을 위해 FDA에 IND(임상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며 매수세가 몰렸다. 온코섹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온코섹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CORVax12)에 대해 미국의 한 연구소인 프라비던스 캔서 인스티튜트(Providence Cancer Institute, PCI)가 임상신청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요청했다. 온코섹과 공동으로 인간임상을 하기위해서다. 은코섹은 나스닥증권시장에도 상장돼 있으며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회사다.

케이씨티도 오늘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 발행과 관련해 시범운영을 한다는소식에 주가상승을 가져왔다. 케이씨티는 금융단말 및 특수단말 등 제조 및 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케이씨티는 화폐 개혁이나 지폐 신권 발행 등 테마에도 주가가 들썩이는 종목중 하나다.

삼성전자

오늘 네이버 금융페이지 기준 거래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레버리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남선알미늄, 이월드, 쌍방울, 서울식품,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삼성전자, 남영비비안, 우성사료, 모나리자, TIGER 원유선물Enhanced(H), 에이프로젠제약, KODEX WTI원유선물(H), 미래산업, 디피씨, 신성통상, CJ씨푸드, 한창제지, KODEX 200, 서원, 주연테크, 체시스, 모나미, SH에너지화학,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마니커, 한화생명, 진원생명과학, 쌍용차, SK증권, 한진칼, 에이프로젠 KIC, 국동, 두산인프라코어, 명문제약, 삼성중공업, 이아이디, 한창, 부광약품, TIGER 200선물인버스2X, 파미셀, SK하이닉스, LG상사, 미래에셋대우, 일신석재, 하나니켈1호, 아시아나항공, KODEX 코스닥 150, 동방, SG세계물산, 대영포장, 동양물산, 태평양물산, 삼성제약, 대호에이엘, 보해양조, 메리츠종금증권, 백광산업, 신일산업, 앤케이물산, 써니전자, 필룩스, 국제약품, 동양, HDC현대산업개발, 우리금융지주, LG유플러스, 대우부품, 신원, 기업은행, 두산중공업, 삼성전자우, 조일알미늄,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우리종금, 신한지주, 기아차, TIGER 200선물레버리지, 현대차, 삼성엔지니어링, 우리들휴브레인, KB금융, 대한전선, KB금융, 대한전선, KTcs, 코오롱머티리얼,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대한항공, 하나금융지주, TIGER 200, 깨끗한나라, DB하이텍, 셀트리온, 콤텍시스템, 윌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EDGC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멕, 시노펙스, 모트렉스, 글로스퍼랩스, 레몬, 이에스브이, 에스모, 포비스티앤씨, 톱텍,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제일바이오, 필로시스헬스케어, 휴마시스, EDGC, 파인넥스, 아난티, 메가엠디, 코디엠, 엘컴텍, 일신바이오, SFA반도체, 한국유니온제약, 초록뱀, 프로스테믹스, 이화전기, 진양제약, 이글벳, 웰크론, 녹십자엠에스, 크루셜텍, 국일제지, 엔피디, 알서포트, 오성첨단소재, 캠시스, 로보로보, 우리기술투자, 에이비프로바이오, 자연과환경, SV인베스트먼트, 슈펙스비앤피, 서린바이오, 흥구석유, YBM넷, 루미마이크로, 넥스트BT, 이노와이즈, 신라젠, 대성엘텍, 씨유메디칼, 로스웰, 디알텍, 두올산업, 휴림로봇, 진바이오텍, 한네트, SDN, 나노엔텍, 골든센츄리, 셀트리온헬스케어, 윙입푸드, 대아티아이, 라이브파이낸셜, 크리스탈신소재, 미코, 국영지앤엠, 아이스크림에듀, 티케이케미칼, 뉴프렉스, 엔시트론, CMG제약, 한송네오텍, 케이엠제약, 키이스트, 텔콘RF제약, 매직마이크로, 좋은사람들, 진매트릭스, 바른손이앤에이, 지엔코, 에스모 머티리얼즈, 씨티씨바이오,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알파홀딩스, 한국알콜, 녹십자셀, 화일약품, 아이에이, 세종텔레콤, 제이엠아이, SK바이오랜드, 다날, 파버나인, 바른테크놀로지, 이트론, 에스코넥, 헝셩그룹, NE능률, 디지털옵틱, 유바이오로직스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오늘 인기검색 목록에는 삼성전자, 레몬, 에스맥, 씨젠, LG전자, 한진칼, 진원생명과학, 셀트리온, KODEX 200선물인버스2X, 남선알미늄,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녹십자랩셀, 셀트리온헬스케어, 시노펙스, 파미셀, SK하이닉스, 신풍제약, EDGC, 톱텍, 현대차, 삼성전자우, 한국유니온제약, LG화학, KODEX 레버리지, 에이치엘비, 셀리버리, 기아차, SK이노베이션, NAVER, 대한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씨젠

오늘도 씨젠 주가에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씨젠은 오늘도 –6.93%(6600원) 하락한 8만8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씨젠은 어제 이낙연 후보가 씨젠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렸다. 파주시 금릉역 앞 중앙광장에서 박정 후보와 윤후덕 후보를 지원 나간 이 후보는 연설 도중 "한국의 코로나 진단키트는 대여섯 시간 만에 결론이 난다. 그 전에는 코로나19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를 조사해서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하루가 걸렸다. 짧은 시간에 결론이 나면 하루에 더 많은 사람을 진찰할 수 있다"면서 "그 진단키트를 개발한 데가 대기업도 아니고, 무슨 큰 대학교도 아니고, 연구소도 아니고 씨젠이라는 중·소기업이다. 이 기업 하나가 인류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지금 기여하고 있다" 면서 씨젠을 언급해 칭찬하기도 했다.

씨젠의 진단키트는 분자진단법, 유전자진단법 등으로 불리는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PCR)'을 사용한다. 유증상자의 객담이나 구인두 혹은 비인두 가검물을 채취한 다음 RNA를 정제한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이 유전자들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코미팜

신풍제약은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 죽인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면서 구충제 관련주들이 6일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에서 이버멕틴을 함유한 인체용 구충제로 허가된 품목은 신풍제약이 생산하는 한 개뿐이다. 동물용으로는 코미팜 제일바이오 등 다수 업체가 이버멕틴이 들어간 구충제를 생산하고 있다. 

이글벳

신풍제약 외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때 주목을 받은 이글벳은 동물백신 관련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버멕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으며 제일바이오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로 사료첨가제, 진단키트, 영양제, 향콕시듐제, 주사제등의 사업을 진행중이며  구충제 관련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명문제약은 구충제 ‘제니콤정’을 판매한 이력이 있어 ‘이버멕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으며 우성사료는 이 회사가 지분 35.75%를 보유한 우성양행이 합성구충제 이버멕틴 단일제(파라멕틴 펠렛)을 판매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소독제, 영향제, 향균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노펙스

한편 오늘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하는 ‘혈장치료’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혈장치료’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전 세계 최초로 혈장을 분리해 혈당을 측정하는 초정밀 혈당측정기 개발을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며 혈장치료 관련 종목으로 분류됐으며 시노펙스는 혈장치료에 사용되는 혈장분리용 멤브레인 제품 개발 성공과 정부의 혈장치료 지침에 따른 이슈로 주가가 급등하며 테마주로 분류됐다. 

나노엔텍은 혈청 또는 혈장을 사용해 코로나19에 대해 면역 반응을 보이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키트를 개발중이라는 소식에 ‘혈장치료’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으며 한국유니온제약은 혈장보충제 숙신산 젤라틴 생산기술 개발 정부연구과제에 참여한 바 있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팬젠은 혈우병 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혈액 관련 치료제를 개발한 바 있어 ‘혈장치료’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으며 녹십자엠에스는 녹십자그룹의 계열사로 진단시약, 혈액백 사업, 혈액투석액을 취급한다는 소식에 혈장치료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서린바이오도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해 치료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파미셀

오늘은 파미셀도 큰 폭으로 하락한채 장을 마감했다. 파미셀은 –8.04%(1500원) 하락해 1만7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미셀의 주가 하락에 투자자들은 “평단 2만원인데 오늘 절반 손절쳤어요...”, “파미셀이 끝난 이유”, “1분기 실적발표나 기대해봐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비안

오늘 남영비비안의 주가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남영비비안은 최근 단기차입금을 425억원 늘리기로 결정했으며 차입목적은 타법인 인수 자금이라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렸다. 차입금액 425억원은 자기자본의 41.94% 수준이며 차입 이후 단기차입금 총액은 545억원이다. 남영비비안은 같은날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도 공시했다.

총선을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하던 정치 테마주들의 움직임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7일 이낙연의 테마주로 분류되고있는 남선알미늄은 전일대비 –7.25%(500원) 하락한 64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황교안 테마주의 한창제지도 전일대비 –4.90%(175원) 하락한 3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오늘 셀트리온 삼형제는 비교적 주가를 잘 방어해 낸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0.48%(1000원) 상승한 21만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3.48%(2400원) 하락한 6만6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7%(2000원) 하락해 8만2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오늘 주주 One Equity Partners(OEP)가 지분 350만주를 이날 장 개시 전 블록딜로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 약세를 보였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2%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실적 개선은 물론이고 오버행 부담도 완화되고 있어 견조한 주가흐름을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오버행 물량 출회로 시초가부터 주가가 급락한다면 이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2단계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질병관리본부와 협업해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으며 이 선별작업은 완료까지 약 2주가량 걸릴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다른 글로벌 제약사보다 빠르게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

오늘 가장 HOT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업종이 차지했다. 녹십자랩셀(+29.99%), 신테카바이오(+7.07%), 서울리거(+3.96%)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항공사 관련 업종이 차지했으며 3위는 전문소매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전문소매 관련 업종에서는 롯데하이마트(+17.65%)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오늘 가장 HOT한 테마는 화폐/금융자동화기기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청호컴넷(+29.97%), 케이씨티(+29.83%), 한네트(+16.08%), 푸른기술(+12.56%), 로지시스(+11.07%), 프리엠스(+7.21%), 한국전자금융(+5.89%), 풍산(+0.27%)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제대혈 관련 테마가 차지했으며 3위는 키오스크(KIOSK)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LG전자

오늘은 LG전자가 깜짝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14조7,287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1% 급증했다.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내놨던 전망치 평균(컨센서스)과 비교하면 매출(15조6,160억원)은 1조원 가까이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8,587억원) 측면에선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G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건 2018년 1분기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오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바이러스유사체(VLP) 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바이러스유사체(VLP)는 바이러스 대신 바이러스와 닮은 구조의 단백질이다. 

질본은 “유전 물질 없이 구조 단백질로만 구성된 바이러스 입자”라며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고 면역반응만 유도하는 백신 형태”라고 설명했다. 최장훈 질본 바이러스질환연구과 연구관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모양은 유지하면서도 안에 핵산 유전물질이 없어 몸 안에 집어넣으면 감염시키되 증식하지 않고 면역반응만 일으킨다. 복제가 일어나지 않아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 DNA·RNA·유사체 백신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성공했던 적은 없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도 백신이 실용화된 적은 없는 상황”이라며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상당히 험난하고 먼 길이지만 하나하나 차분히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제공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중증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팀은 7일 국내 처음으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증세가 호전됐다고 밝혔으며 혈장치료를 받은 두 명 모두 완치됐으며, 그중 한 명은 퇴원했다.

최준용 교수 연구팀은 국내 처음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ARDS)이 동반된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사용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는 이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 독감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에 사용된 바 있다.

연구팀은 완치 판정을 받고 2주가 지난 남성의 회복기 혈장 500ml를 김씨에게 12시간 간격으로 두 번에 걸쳐 투여했고, 동시에 스테로이드 치료도 시작했다. 혈장치료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김씨의 경우 열이 떨어지고 CRP는 5.7mg/L로 정상범위로 떨어졌다. 흉부 X-ray 검사상 양쪽폐도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다. 혈장을 투여받는 동안 특별한 부작용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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