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콘서트
내일 오후 2시 SNS통해 공개

천경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단원들의 연습을 돕고 있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코로나19로 장기간 모여 연습할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하고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국내 예술단으로는 처음으로 온라인 합창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무관객 콘서트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됐다. 콘서트를 위해 단원들은 자택에서 사전에 제시된 알레한드로 콘솔라시온Ⅱ(Alejandro D. ConsolacionⅡ)의 ‘알렐루야(Alleluia)’를 연습하고 천경필 예술감독 지휘 아래 이를 온라인 합창 영상으로 취합했다.

합창영상은 사운드와 영상 편집 작업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다. 제작된 영상은 9일 오후 2시 SN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청소년들이 과학적 사고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온라인 콘서트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시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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