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과거·현재의 심판, 미래에 대한 선택
경제 살리기 강조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7일 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함형서 기자 foodwork23@ggilbo.com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7일 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함형서 기자 foodwork23@ggilbo.com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7일 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 참석해 장 후보와 서구갑 이영규, 서구을 양홍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도움이 된다면 도와야 한다는 심정으로 왔다”라고 운을 뗀 유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모든 것을 덮고 있다. 21대 총선은 총체적 위기 속에 대한민국의 운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늘 심판이고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는 과거와 현재에 대한 심판이고 우리의 미래에 대한 우리 자신의 선택이다. 마음에 조금 덜 들더라도 최악이 아닌 차악,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민주주의 선거”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7일 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함형서 기자 foodwork23@ggilbo.com

유 의원은 “평생 경제를 공부한 사람이지만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소주성이란 생체실험을 한국경제에 칼을 들이대면서 우리 경제를 완전히 망쳤다. 김정은과 중국의 눈치 보느라 국가 안보마저 위험에 빠뜨렸다”며 “지난 3년 경제와 안보를 망치고 공정과 정의, 기회의 평등 등을 망친 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길어질수록 기업이 도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민들에게 1인당 얼마씩 주는 정책보다 일자리의 보루인 중소기업 등이 망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이 더 시급하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같은 악성 포퓰리즘으로는 우리나라 경제를 절대 살릴 수 없다”며 “코로나 극복 이후 1930년대 대공황보다 더한 경제 대공황이 올지 모르는 한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일이다. 대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유성갑과 서갑·을 등 갑천벨트 후보들이 지역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7일 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후보들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함형서 기자 foodwork23@ggilbo.com

한편, 장 후보는 “벚꽃이 한창이고 봄이 왔으나 국민 마음은 여전히 겨울이다. 우리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씨를 뿌려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통합당이 얼어붙은 경제를 꽃피우고 청년의 마음을 녹이면서 대한민국에 다시 희망의 꽃을 피우고 대한민국에 다시 봄을 가져 오겠다”고 역설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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