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청권 시민사회계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중앙정치권을 비판했죠?

▲충청권 4개 시·도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중앙정치권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총선 승리를 위한 당리당략에만 빠져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충청권공동대책위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10대 의제를 선정해 각 정당에 이를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대부분 답변을 거부했다”며 “주요 정당들이 수도권 유권자 눈치만 볼뿐 국민 전체와 국익은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들이 제안한 총선 의제는 ‘국민주권·지방분권 헌법 개정 차기 대선 전 완료’, ‘수도권 초집중화를 반전시킬 수준의 획기적인 국가균형발전 추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그리고 ‘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 등입니다.

2-세종시가 불법 전매 등의 부동산 관련 위법행위를 알고도 묵인해 주고 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죠?

▲세종시가 지역 내 공인중개사들의 불법 행위를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받고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는데요.

감사원이 오늘 공개한 세종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검찰과 경찰,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공인중개사 등의 위법행위 125건 가운데 38건에 대해 세종시가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38건 중 27건은 이미 행정처분이 가능한 ‘제척기’이 경과돼 처분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세종시는 정부 부처 공무원이 소속 기관 이전에 따라 주택을 취득한 경우 취득세 등의 감면 혜택을 주되 정당한 사유 없이 2년 내 주택을 매각하거나 증여했을 때 감면한 세금을 추징해야 함에도, 이 역시 부실하게 관리해 온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3-코로나19 사태 속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전의 소상공인 자금 지원 현장을 방문했죠?

▲정세균 총리가 오늘 대전신용보증재단과 기업은행 대전중앙로지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100조 원에 달하는 정부의 긴급 지원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현장에서 적시적소에 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신속한 자금 지원을 독려하기 위한 행보였는데요.

정 총리는 “소상공인들이 처한 상황의 절실함에 맞는 금융기관의 대응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소상공인들을 지켜낸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곳으로, 대전이 건강하면 다른 지역도 건강할 수 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4-충남도 산하기관장들이 급여를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죠?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장 20명이 이번 달 급여의 절반씩을 모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한 성금 6000만 원을 마련해 도에 기탁했습니다.

충남도는 이 성금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5-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총선 지원유세차 대전을 찾아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했죠?

▲바른미래당 대표를 지낸 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오늘 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정책으로 한국 경제를 망쳐놨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현 정권 출범 이후 소상공인이 몰락했다”며 “단기 일자리 만든 것이 이 정부 일자리 정책의 유일한 성과”라고 꼬집고, “김정은과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우리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 경제와 안보를 망치고 공정과 기회의 평등을 망친 이 정권을 심판하는 게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선 “정부가 대응을 잘한 것처럼 홍보하지만, 외국 언론이 칭찬하는 것은 정권과 대통령이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국민 영웅들”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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