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이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을 찾아 아동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제안 공약서를 전달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지난 6일과 7일 각 정당을 찾아 아동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 제안 공약서를 전달했다.

공약서는 초록우산에서 실시한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을 통해 수렴된 관내 아동·청소년 218명의 의견을 아동 놀권리 보장, 안전한 통학로 구축, 폭력 예방·근절, 아동주거복지 실현, 학생 권리 보장, 교육의 다양화, 지역격차 해소 등 9개 분야 10개 정책을 담았다.

박 본부장은 “4·15 총선을 앞두고 아동과 청소년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기획했다”며 “선거 후에도 국회의원과 각 정당들이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아동 옹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의 정책 제안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반면, 나머지 정당들은 정책 제안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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