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후보들, 학부모 표심잡기 분주
안전·미래 방점찍힌 교육공약 제시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21대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 7개 선거구 후보자들이 유권자의 마음을 자극할 교육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동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천동중학교 신설과 가양동 제2시립도서관,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 조기 착공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을 꾀해 아이 키우고 싶은 동구를 구현하겠다는 각오이고 ▲미래통합당 이장우 후보 역시 천동중학교와 더불어 구성중학교 신설,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 카펫 설치를 통한 통학로 안전 확보을 공약했다.

중구에 출사표를 ▲민주당 황운하 후보는 태평동 지역민의 숙원인 고교 신설 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형 통합학교 도입을 전면에 내세웠고 ▲이은권 통합당 후보는 관내 학교 인근 소방도로 개설, 학교생활환경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박병석 후보가 도안 지역 고교 신설과 백운초·신계중 강당 신축, 서대전여고 도서관 건립을 통한 교육환경 시설 현대화를 비롯해 통학로에 스마트 속도 저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로 표심 공략에 나섰고, ▲통합당 이영규 후보는 아파트 신규 입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관저4지구와 도마·변동 재개발 구역에 초등학교 신설 구상을 밝혔다.

서구을의 경우 ▲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삼천초 개방형 다목적체육관과 한밭초 다목적체육관 신축 사업 완수를 약속했고 ▲통합당 양홍규 후보는 과소·과밀학교 문제 해소를 위해 성천초의 미래형 통합학교 전환을 교육 분야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는 외국어 초·중·고교 설립, 지방대 졸업생의 국비유학생 선발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유성갑 ▲민주당 조승래 후보는 초·중·고교 공간혁신 활성화, 학교시설 공기정화장치 설치, 교사 처우 개선, 교육서비스와 IT신기술을 접목하는 에듀테크 활성화를 골자로 한 교육환경 업그레이드를 공약했고 ▲통합당 장동혁 후보는 인공지능 첨단교육관 유치, 일반고 학력향상 프로그램 예산 확대, 명문고·기숙형 공립학교 육성, 충남대 사범대학 부설고 신설, 유치원·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유성을에서는 ▲민주당 이상민 후보가 구즉동 고교 신설,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개선, 육아나눔터 시설 리모델링, 학교 공기정화 시스템 도입을 내세워 학부모 유권자 표심 공략이 집중하고 있고 ▲통합당 김소연 후보는 어린이 놀이터 개선과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확충을,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노은 혁신미래학교 구축과 국·공립 단설유치원 신설을 약속했다.

대덕구의 경우 ▲민주당 박영순 후보가 권역별 어린이도서관 조성, 개방형 학교다목적체육관·청소년창의센터 건립과 함께 학교부지 시설의 복합화 사업 활성화를 내걸었고 ▲통하당 정용기 후보는 목상초·회덕중·용전중·생활과학고 다목적시설 개선, 신탄진고 급식시설 개선, 청소년수련관 기능보강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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