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마감] 초록뱀·테라젠이텍스·나우IB 상한가... 오늘 가장 HOT한 종목은 무엇?

연합뉴스 제공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선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없으며 코스닥 시장에서 테라젠이텍스(+29.67%), 초록뱀(+29.88%), 나우IB(+29.85%), 코센(+29.97%), 이에스브이(+29.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라젠이텍스

테라젠이텍스는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보핵산(RNA) 전사체 분석 연구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정부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전날 RNA 연구단을 이끄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장혜식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 연구로 코로나19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이날 세계적 국제학술지 셀 온라인판에 우선 게재됐다.

앞서 테라젠이텍스는 지난달 17일 자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및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 약물 1880종을 대상으로 선별 연구를 했다. 이를 통해 5종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초록뱀

초록뱀은 중국판 유튜브에 한국드라마 카테고리가 복원되며 한한령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종목들이 수혜를 얻을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주식시장 마감 직전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유력 동영상 공유 서비스에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가 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심화하며 ‘한한령‘이 내려진지 4년여만의 일이다. 이 매체는 “해당 카테고리는 사드 갈등이 촉발된 2016년 이후 일본 드라마 카테고리로 변경됐고, 이후 한국 드라마들을 볼 수 없었다”면서 “약 4년만에 다시 일본한국드라마 카테고리로 변경되며 한국 드라마 시청이 가능해졌다”고 언급했다. 현재 해당 카테고리에는 이전에 현지 수출 허가를 받은 옛 드라마가 올라와 있는 상태다.

한편 초록뱀은 방탄소년단(BTS)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계획돼있어 대표적인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의 초록뱀이 오르자 스틱인베스먼트를 통해 빅히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디피씨와 자회사 SMC를 통해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키이스트의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 엘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방탄소년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엘비세미콘도 주가가 장 막판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나우IB는 여신 전문 금융회사로 기업대출, 팩토링, 신기술투자, 경영지도사업을 진행중인 기업이다. 어제와 오늘 상승에 대한 공시사항은 없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우IB의 자회사가 투자한 바이오포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에 선정됐다는 이야기가 돌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나우IB는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포아의 지분 11.3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이거 얼마까지 가는 열차 입니까?”, “더 크게 급상승가능한 이유를 설명해주지”, “여러분 6만원에서 봅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센

코센은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체로 STS강관, EDI, 인트라넷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1974년 3월 설립돼 1990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546억 원, 종업원수는 86명이다. 지난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센이 3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공시했으며 이에 “법정 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이내인 다음 달 9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은 거래재개 첫날 코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센 투자자들은 “이제 한숨 푹 잘랍니다”, “진짜 다시한번 거래정지 버티신 모든분들..”, “솔직히 여기사람들 이제 한마음한뜻 아닌가”, “개미 매도 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스브이

이에스브이는 경영분쟁 및 횡령·배임의 건이 해소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 탈피도 매수세가 불을 붙이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지난해 7월부터 발생한 김상호외 13인과의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김상호외 13인은 '의안상정등 가처분', '장부등열람허용가처분', '주주명부열람및등사가처분' 등을 제기했으나 관할 법원인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이를 모두 기각 한데 이어 전(前) 대표의 9억 1900만원 규모 횡령 혐의 역시 법원은 1심 판결에서 회사 측 손을 들어주면서 경영 상황을 둘러싼 잡음을 일단락했다. 

이에스브이 측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 사주 이씨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가압류신청으로 70억원 상당의 채권을 압류해 승소 즉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서 "남은 항소심에서도 집중해 향후 내부거래 투명성을 강화하고, 윤리경영을 추진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오늘 네이버 금융페이지 거래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레버리지, 한화생명,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남선알미늄,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오리엔트바이오, 남영비비안, 이월드, 디피씨, 서울식품, 신풍제약, 삼성전자,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KODEX WTI원유선물(H), 에이프로젠제약, 영화금속, 미래산업, 영흥철강, TIGER 원유선물Enhanced(H), 두산인프라코어, 국제약품, 한창제지, KODEX 200, 삼성중공업, 부광약품, CJ씨푸드, SK증권, SG세계물산, 모나리자, 아시아나항공, 진원생명과학, 서원, 쌍방울, 파미셀, 메리츠종금증권, 마니커, 에이프로젠 KIC, 이아이디, KODEX 코스닥 150, SH에너지화학, 엔케이물산, 두산솔루스, 한국전력, 명문제약, IHQ, 현대에이치씨엔, 미래에셋대우, 페이퍼코리아, 롯데손해보험, 우리금융지주, 두산중공업, 대한전선, 한국화장품, 보해양조, 깨끗한나라,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한진칼, 기업은행, 우리종금, SK하이닉스, 삼성제약, TIGER 200선물인버스2X, 필룩스, 한화손해보험, 대창, 두산밥캣, 국동, LG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TIGER 200선물레버리지, 현대제철, KB금융, 써니전자, 윌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나금융지주, 두산퓨얼셀, 동방, 신풍제지, 화승인더, 신한지주, 현대차, 대영포장, 동양물산, 티웨이홀딩스, TIGER 200,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하나니켈1호, 신성통상, 신일산업, 백광산업, 두산솔루스1우, 기아차, 우성사료, 체시스, 태평양물산이다.

일신바이오

코스닥시장에선  에스맥, 초록뱀, 다날, 이에스브이, 슈펙스비앤피, 코센, 제넨바이오, 글로스퍼랩스, 키이스트, 에스코넥, 일신바이오, 이노인스트루먼트, 녹십자엠에스, 엘컴텍, 포비스티앤씨, 코디엠, 토박스코리아, 이화전기, 제일바이오, 테라젠이텍스, 파루, 드림시큐리티, 아주IB투자, 인트로메딕, 바이오니아, 시노펙스, 바른손이앤에이, 에스모, 에이비프로바이오, 손오공, 셀바스헬스케어, 케이맥, 레몬, 코엔텍, 서울리거, 서울제약, 신라젠, W홀딩컴퍼니, 모바일어플라이언스, SM Life Design, SV인베스트먼트, 엑세스바이오, 흥구석유, 자연과환경, 헝셩그룹, KNN, 디지털옵틱, 웰크론, 톱텍, 비트컴퓨터, 시큐브, 오가닉티코스메틱, EDGC, 버킷스튜디오, 대화제약, 케이사인, 알서포트, 녹십자랩셀, 두올산업, 아난티, 율호, 원풍물산, 이글벳, 좋은사람들, 한국테크놀로지, KG ETS, 미코, 오성첨단소재, 소리바다, SDN, 이노와이즈, 동방선기, 휴마시스, 국영지앤엠, 화일약품, 국일제지, 한네트, 세종텔레콤, CMG제약, 차바이오텍, 피씨엘, SFA반도체, 프로스테믹스, 셀트리온헬스케어, 티케이케미칼, 필로시스헬스케어, 대성엘텍, 모트렉스, 나우IB, 한국유니온제약, 제넥신, 큐캐피탈, 한국비앤씨, 우리손에프앤지, 한국알콜, 라온시큐어,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디에이테크놀로지, 씨아이에스, 루미마이크로가 이름을 올렸다.

디피씨

네이버 금융페이지 검색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초록뱀, 신풍제약, 씨젠, 현대차, 디피씨, 셑트리온, 에스맥, 남선알미늄, KODEX 200선물인버스2X, EDGC, 키이스트, 파미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두산솔루스, 한화생명, POSCO, 카카오, 삼성전자우, 스튜디오드래곤, KODEX 레버리지, 삼성생명, 진원생명과학, 셀트리온헬스케어, 녹십자랩셀, SK이노베이션, 레몬, 한국전력, 한진칼이다.

셀트리온

오늘 셀트리온 삼형제(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오전 경기 성남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연+병원 합동회의를 가졌으며 업계에선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코로나19의 방역에서 국제적 모범과 표준을 만들어 주었다"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서도 우리가 앞서갈 수 있고,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정부의 R&D(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뿐 아니라 신속한 임상 승인 절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회의에 참석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제약은 10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1.06%(700원) 상승해 6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0.48%(1000원) 하락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12%(900원)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씨젠

진단키트 대장주로 손꼽히는 씨젠은 오늘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씨젠은 10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3.44%(3300원) 하락한 9만2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씨젠의 계속되는 하락세에 투자자들은 “투자주의 언제풀리나요?”, “기관들이 다팔았네..”, “오늘도 두들겨 맞으셨네요”, “쫑 파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스맥

최근 코로나19 ‘혈장치료’ 관련주로 새롭게 떠오른 에스맥은 오늘 큰 폭으로 하락한채 장을 마감했다. 에스맥은 10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18.46%(335원) 하락한 14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에스맥은 지분 23.81%를 보유한 자회사 다이노나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했던 종목이다. 여기에 혈장치료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감염환자가 완치됐다는 소식에 이어 혈장치료 지침을 수일내 확정하겠다는 정부 방역당국의 발표까지 영향을 주며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에스맥의 계속되는 하락에 투자자들은 “오늘 담은사람 승 월요일 상승”, “세력은 살아있다 털리지 마라”, “시간외 장난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미셀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인 파미셀과 바이오니아, 마크로젠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하던 파미셀은 주식시장 마감 직전 하락폭을 줄였지만 바이오니아는 전일대비 –3.73%(500원) 하락한 1만29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마크로젠도 전일대비 –1.82%(700원) 하락한 3만7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젠텍도 큰 폭으로 떨어져 전일대비 –4.42%(1100원) 하락한 2만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젠텍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안전국(FDA)에 진단키트(SGTi-flex-COVID-19 lgM/lgG)의 제품 등록을 마치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결핵 등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투자 전문가들의 말이 있기도 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남선알미늄

사전투표가 시작된 오늘 ‘이낙연’ 관련주로 분류되고있는 남선알미늄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남선알미늄은 10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8.03%(460원) 하락한 527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티케이케미칼도 전일대비 –5.98%(140원) 하락해 2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

보통주 거래가 재개된 신풍제약은 10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16.14%(3300원)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신풍제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테마주로 관련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최근 매수세에 불을 지핀건 구충제 ‘이버멕틴’ 관련주로 분류되면서다. 이버멕틴은 미국 식품의약청 승인을 받아 안정성이 입증된 구충제로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죽인다는 세포배양 실험결과가 나오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신풍제약은 이버멕틴 구충제 수출용인 이버튼정3mg을 제품으로 취급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관련주로 분류됐다.

신풍제약 이외에도 구충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테마주들은 동물용 구충제를 생산하는 제일바이오, 자회사 다원케미칼을 통해 펜벤다졸 성분이 함유된 동뮬의약품을 제조하는 진바이오텍, 대한펜벤다졸8을 시판하는 대한뉴팜, 씨티씨바이오, 체시스, 알리코제약, 명문제약, 화일약품이있다.

코엔텍

오늘 코엔텍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코엔텍은 1993년에 설립돼 이후 일반 지정 폐기물 중간처분업 및 최종처분업 허가를 취득해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영남지역 최대 폐기물처리업체로 소각과 매립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맥쿼리PE가 지분 59.29%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711억 원, 종업원수는 84명이다.

예비입찰이 진행중인 코엔텍은 건설사와 사모펀드(PEF) 등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 PE)은 9일 코엔텍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호반건설, 태영그룹 계열사, E&F-IS동서 컨소시엄 등 건설사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PEF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후보군들이 제시한 가격은 약 50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상은 맥쿼리 PE가 보유한 코엔텍 지분 59.29%와 새한환경 지분 100%다. 맥쿼리 PE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맥쿼리는 예비입찰 후보 중 쇼트리스트를 추려 실사 후 내달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늘 엄청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폭을 키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16.82%(8만500원) 상승한 55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와 코로나19 치료제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시가총액규모도 36조9862억원으로 늘어나 삼성전자우(우선주)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3위에 등극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위탁 생산하는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계약금액은 3억6224만달러(약 4400억원) 규모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63%에 해당한다.

비어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감염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과학기업으로, 코로나19와 유사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부터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승인됐지만, 아직 치료제로는 허가받지 못했다.

바이오니아

진단키트 관련주 바이오니아는 10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3.73%(500원) 하락한 1만2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바이오니아는 C형간염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는 분자진단키트(HCV 정량분석키트)가 분자진단시스템(ExiStation)과 함께 공공조달기금인 글로벌펀드의 구매목록에 등재됐다고 8일 밝힌 바 있다. C형간염은 예방접종이 없어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C형간염 감염자의 대부분은 만성감염으로 진행되는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감염 여부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오니아 측은 "HCV 정량분석키트와 함께 글로벌펀드 구매목록에 등재된 분자진단시스템 엑시스테이션은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에도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분자진단제품으로 글로벌펀드를 통한 세계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오늘 네이버 금융페이지 기준 가장 HOT한 업종은 생명보험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한화생명(+21.55%), 삼성생명(+14.48%)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철강 관련 업종이 차지했으며 3위는 방송과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오늘 네이버 금융페이지 가장 HOT한 테마는 역시 생명보험 관련테마가 차지했으며 2위는 영상콘텐츠 관련테마가, 3위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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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빌게이츠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력에 대해 통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과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통화는 게이츠 이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5분간이어진 빌 게이츠 이사장과의 통화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나라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백신 개발 및 보급 등의 분야에서 재단측과의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코로나 완치자의 혈장을 비롯해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면서“치료제 개발 보급을 위해서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이에 “대통령과 통화하기 전 한국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진행을 찾아봤다”면서 “한국과 협력해서 백신뿐 아니라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게이츠재단이 공동출자하고 있는 ‘라이트펀드’와 관련 “올해 두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인 라이트 펀드는 500억원 규모로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각각 250억원, 125억원을 기여했다. 또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를 언급하며 “IVI에는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코로나19 사태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IVI는 백신연구개발 및 보급활동을 위한 재원 대부분을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위로하고, 소비를 늘려 사업장 주변의 자영업자들을 돕자는 취지로 직원들에게 특별 격려금을 100만원씩 지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특별 격려금 지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보다 소비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는 박찬구 회장(사진)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박 회장은 이날 "힘든 시국을 의연하게 견디고 계신 모든 소상공인 분들에게 이번 격려금이 작게 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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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4시 시점 투표율이 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4247명 선거인 중 428만3538명이 투표를 마쳤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5.2%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8.1%였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기간은 11일까지이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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