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주의 주식테마는 이버메틴·혈장치료 관련주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미FDA 승인 소식과 함께 큰 주목을 받던 씨젠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코로나 관련주들이 큰 주목을 받은 한 주였다. '이낙연 테마주'로 꼽히는 남선알미늄도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신풍제약(+29.87%), LG상사(+29.67%), 우성사료(+29.88%), 체시스(+29.89%), 신풍제약우(+29.9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한뉴팜(+29.46%), 씨티씨바이오(+30.00%), 알리코제약(+29.65%), 흥구ㅠ석유(+29.99%), 제일바이오(+29.88%), 멕아이씨에스(+29.97%), 휴마시스(+29.92%), 이글벳(+29.82%), 씨유메디칼(+29.85%), 파버나인(+29.79%), 대성미생물(+29.65%), 진바이오텍(+29.85%), 크루셜텍(+29.79%), 뉴프렉스(+29.63%), 전진바이오팜(+29.98%)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풍제약

최근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신풍제약은 이날 구충제 ‘이버메틴’ 관련주로 분류되며 폭발적인 매수세가 몰렸다. 신풍제약은 광범위 구충제인 ‘이버멕틴(Ivermectic)’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바이러스를 48시간 만에 죽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풍제약은 제조하고있는 이버튼정3 밀리그람을 보면 이버멕틴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우성사료도 이날 구충제 ‘이버멕틴’ 관련주로 분류되며 상승세가 몰렸다. 우성사료는 이 회사가 지분 35.75%를 보유한 우성양행이 합성구충제 이버멕틴 단일제(파라멕틴 펠렛)을 판매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소독제, 영향제, 향균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심을 모았다. 우성사료는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기업으로 배합 사료 제조업을 운영중이다. 1968년 12월 설립돼 1988년 10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됐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3408억 원, 종업원수는 283명이다.

LG상사는 시총의 약28%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선언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으며 씨티씨바이오도 이버멕틴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이슈로 인해 관련주로 분류됐다. 알리코제약도 알비정이라는 구충제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이버멕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바이오도 구충제 관련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일바이오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로 사료첨가제, 진단키트, 영양제, 향콕시듐제, 주사제등의 사업을 진행중이며 폐암 말기 환자들이 개 구충제로 불리는 ‘펜벤다졸’ 복용후 건강을 호전시켰다는 뉴스가 나올때마다 등락을 보이는 종목이다.

휴마시스는 이날 브라질 공급사와 자사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COVID-19 IgG/IgM 테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산 브랜드로는 최초로 브라질에 진단키트를 수출하게 됐다.

이글벳도 이날 구충제 ‘이버멕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며 상승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때 많은 주목을 받은 이글벳은 동물백신 관련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버멕틴관련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되며 이글벳은 동물용 의약품 전문 제조업체로 양돈, 축우 및 애완동물 제품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6일 네이버 금융페이지 인기검색 종목에는 삼성전자,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풍제약, 씨젠, 셀트리온, 남선알미늄, EDGC, KODEX 200선물인버스2X, 현대차, 셀트리온헬스케어, SK하이닉스, 에이치엘비, 흥구석유, 모나리자, 파미셀, 톱텍, 수젠텍, 이월드, SK이노베이션, 제일바이오, S-OIL, KODEX 레버리지, 삼성SDI, LG상사, 휴마시스, 삼성전자우, 씨티씨바이오, KODEX WTI원유선물(H), LG화학, 대한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금융권 수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금이야말로 금융의 역할 가장 중요한 시기다”면서 “금융은 방역 현장의 의료진과 같다. 의료진의 헌신이 환자를 구하듯이 적극적인 금융이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원생명과학

7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진원생명과학(+29.61%), 제일파마홀딩스(+29.95%), 신풍제약우(+30.00%), 청호컴넷(+29.97%)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레몬(+29.75%), 녹십자랩셀(+29.99%), 에스맥(+29.67%), 한국유니온제약(+29.80%), 알파홀딩스(+29.98%), 이노와이즈(+29.82%), 케이씨티(+29.83%), 서진오토모티브(+29.96%), 와이오엠(+29.97%)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진원생명과학은 7일 미국 휴스턴 소재 우수의약품제조 관리기준(cGMP)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VGXI가 코로나19 백신을 최단기간에 생산해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렸다.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는 지난 1월말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담당하게 된 후 가능 자원을 동원하면서 신속하게 생산을 진행해 불과 2개월 만에 생산을 완료했다.

거래제한에 걸린 신풍제약 대신 신풍제약우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청호컴넷은 이날 한국은행이 내년에 디지털화폐 발행과 관련 파일럿 테스트를 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7일은 '혈장치료 관련주'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레몬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환자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지침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주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으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몬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하는 ‘혈장치료’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혈장치료’로 관련주로 상승세를 탔다. 레몬은 혈액속에 불필요한 단백질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진행한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모회사인 ‘톱텍’의 주가도 덩달아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

녹십자랩셀도 7일 ‘혈장치료’ 관련주로 상승세를 탔다. GC녹십자랩셀은 최근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는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종목이다. 녹십자랩셀은 국내와 미국에서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혀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기술을 보유한 점이 알려지며 혈장치료 수혜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노나는 항체치료 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혈장보충제 숙신산 젤라틴 생산기술 개발 정부연구과제에 참여한 바 있어 ‘혈장치료’ 관련주로 분류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 인기검색 목록에는 삼성전자, 레몬, 에스맥, 씨젠, LG전자, 한진칼, 진원생명과학, 셀트리온, KODEX 200선물인버스2X, 남선알미늄,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녹십자랩셀, 셀트리온헬스케어, 시노펙스, 파미셀, SK하이닉스, 신풍제약, EDGC, 톱텍, 현대차, 삼성전자우, 한국유니온제약, LG화학, KODEX 레버리지, 에이치엘비, 셀리버리, 기아차, SK이노베이션, NAVER, 대한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씨젠은 이낙연 후보의 언급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렸으나 –6.93%(6600원) 하락한 8만8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가장 HOT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업종이 차지했다. 녹십자랩셀(+29.99%), 신테카바이오(+7.07%), 서울리거(+3.96%)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항공사 관련 업종이 차지했으며 3위는 전문소매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전문소매 관련 업종에서는 롯데하이마트(+17.65%)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가장 HOT한 테마는 화폐/금융자동화기기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청호컴넷(+29.97%), 케이씨티(+29.83%), 한네트(+16.08%), 푸른기술(+12.56%), 로지시스(+11.07%), 프리엠스(+7.21%), 한국전자금융(+5.89%), 풍산(+0.27%)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제대혈 관련 테마가 차지했으며 3위는 키오스크(KIOSK)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국제약품

8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국제약품(+29.89%), 페이퍼코리아(+29.95%)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코넥(+29.78%), 비트컴퓨터(+29.88%), 일신바이오(+29.86%), 오가닉티코스메틱(+29.82%), 서울리거(+30.00%), 세미콘라이트(+29.87%)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약품은 국제화학요법 학술지 논문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학술지에 따르면 하이드록시 클로로퀸과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을 함께 복용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5일차에 100%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의 약점은 임상시험에 참가한 사람들이 적은 소규모 연구라는 점이다. 국제약품은 아지트로마이신수화물 250mg 성분의 국제아지트로마이신정 250mg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부각되며 테마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퍼코리아는 이날 제지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많은 관심을 받은 제지관련 종목들은 올 1분기 큰 실적상승이 기대되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원격의료가 허용된다면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되며 일신바이오는 코로나19 완치에 사용된 ‘혈장치료’ 관련 종목으로 분류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이달 7일부터 1500만매 규모의 의료용 마스크 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으며 서울리거는 지난 3일 국내 방호복 생산 전문기업 스텀프코리아의 총판기업 bnf코퍼레이션와 스텀프코리아의 주력상품인 sp-2020 방호복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며 매수세가 몰렸다.

8일 네이버 금융페이지 인기검색 목록은 씨젠, 삼성전자, 레몬, 에스맥, 국제약품, 신풍제약, 파미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셀트리온, EDGC, 남선알미늄,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진원생명과학, 녹십자랩셀, SK하이닉스, 톱텍, 현대차, 한진칼, KODEX 레버리지, 삼성SDI, 수젠텍, 셀트리온헬스케어, LG화학, 삼성전자우, 시노펙스, 멕아이씨에스, 일신바이오, 한국유니온제약, 비트컴퓨터, 케이엠더블유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가장 HOT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비트컴퓨터(+29.88%), 인피니트헬스케어(+17.82%), 이지케어텍(+14.79%), 케어랩스(+8.18%), 솔본(+7.90%)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전문소매 관련 업종이 차지했으며 롯데하이마트, 씨유메디칼,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3위는 도로와철도운송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가장 HOT한 테마는 마리화나(대마)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2위는 국내 상장 중국기업 테마가 차지했으며 3위는 NI(네트워크통합)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이날 며칠 동안 하락장을 횡보하던 씨젠은 주식시장 마감을 앞두고 주가가 급등하며 8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7.89%(7000원) 상승하며 9만57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파미셀은 8일 주식시장 종가 기준 전일대비 +2.33%(400원) 상승해 1만7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남선알미늄

이낙연 테마주로 불리는 남선알미늄은 총선을 앞두고 올랐던 주가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8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7.19%(460원) 하락한 59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15일 황교안·안철수 등 다른 정치인 관련주들보다도 지나치게 과열된 양상을 보이며 주가가 상승해 한국거래소는 최근 투자붐이 불고 있는 남선알미늄을 투자경고종목과 단기과열종목에 지정예고하는 등 투자자들의 주의를 권고하기도 했다. 

7일은 혈장치료 관련주에 관심이 쏠렸다면 8일은 아지트로마이신 관련주에 관심이 쏠렸다. 아지트로마이신 관련주들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지트로마이신 병용 투여 결과 음성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아지트로마이신은 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다.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로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해 항균작용을 나타내 기관지염, 폐렴, 부비동염, 중이염, 성병등 세균에 의한 각종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사진=연합뉴스

9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진(+29.89%), 경방(+29.93%), 두산솔루스1우(+29.73%), 영흥철강(+29.72%), 신풍제약우(+29.88%), 영화금속(+29.88%), 페이퍼코리아(+29.74%)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나노스(+30.00%), 엘엠에스(+29.65%), 서울리거(+29.67%), 디엔에이링크(+29.97%), 나우IB(+29.92%), 동방선기(+29.87%)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진

한진은 섬유, 쇼핑몰 사업을 하는 경방이 한진그룹 물류 계열사인 한진의 4대 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려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방은 ‘경영 참여’ 목적이 아닌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사들였다고 전했지만 한진그룹은 현재 경영권 분쟁이 진행중이여서 투자자들의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경방은 특수관계인과 함께 한진 주식을 장내에서 사들여 지분 6.44%(77만808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8일 공시했으며 경방이 4.76%를 매입했고, 특수관계사인 에나에스테이트(1.17%)와 김담 경방 회장(0.51%)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말까지 4.97%를 보유하고 있다가 이달 들어 추가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분 공시를 냈다. 경방은 이번 지분 추가 취득으로 KCGI(강성부펀드) 산하 엔케앤코홀딩스(지분율 5.01%)를 제치고 4대 주주가 됐다.

2020년 4월 8일 종가가 3일전의 종가보다 45%이상 상승했으며 해당 날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를 찍은점, 3일간의 주가 상승률이 같은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이라는 점을 이유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신풍제약은 투자위험종목 최초지정사유로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그 대신 신풍제약우가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리거는 방호복 공식 공급회사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이날도 주가 상승을 이어갔으며 동방선기는 신공항 관련테마로 묶이며 주가가 상승했다.

9일 네이버 금융 페이지 검색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씨젠, 삼성전자, 현대차, 신풍제약우, 셀트리온, 두산솔루스, 에스맥, 신풍제약, KODEX 200선물인버스2X,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남선알미늄, 파미셀, 한진, EDGC, SK하이닉스, 케이엠더블유, 기아차, 국제약품, 레몬, 한진칼, 삼성전자우, 제넥신, 셀트리온헬스케어, 강원랜드, 삼성SDI, 파루, 수젠텍, 메디톡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가장 HOT한 업종은 자동차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현대차우(+8.91%), 현대차(+7.89%), 현대차3우B(+6.92%), 기아차(+6.73%)의 상승세가 눈부셨다. 2위는 호텔, 레스토랑, 레저 관련 업종이 차지했으며 강원랜드가 +12.29%의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GKL(+8.93%), 파라다이스(+7.09%)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3위는 항공화물운송과 물류업종이 차지했다.

가장 HOT한 테마는 해저터널관련 테마였다. 2위는 모바일솔루션 관련 테마였으며 3위는 자동차 대표주가 차지했다.

혈장치료 관련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에스맥은 오늘 큰 폭으로 하락해 전일대비 –6.68%(130원) 하락한 181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위한 자금 마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던 종목으로 최근에는 최근 혈장치료를 통한 중증 감염환자 완치 성공사례가 나오면서 항체 치료에 강점을 갖고 있는 자회사 다이노나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9일은 금융감독원이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는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해 소비자 경보 ‘위험’ 등급을 발령하기도 했다. 소비자 경보는 ‘주의-경고-위험’ 세 단계로 금감원이 ‘위험’ 등급 경보를 발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TN은 특정 테마의 주식 또는 상품을 묶어서 만든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비슷하다. 당연히 가격이 시장 지수에 맞춰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원칙이다.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국제 유가가 급락한 이후, 유가 반등을 기대하며 레버리지 원유ETN에 투자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액은 3800억원으로 지난 1월(278억원) 대비 12배 넘게 뛰었다. 금감원은 “오히려 시장가격이 지표 가치에 수렴하며 정상화되는 경우에는 큰 투자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관계기관, ETN 발행사 등과 협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ETN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금융상품 관련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면 신속히 소비자 경보를 발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

10일 코스피 시장에선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없으며 코스닥 시장에서 테라젠이텍스(+29.67%), 초록뱀(+29.88%), 나우IB(+29.85%), 코센(+29.97%), 이에스브이(+29.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보핵산(RNA) 전사체 분석 연구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정부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전날 RNA 연구단을 이끄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장혜식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 연구로 코로나19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이날 세계적 국제학술지 셀 온라인판에 우선 게재됐다.

초록뱀은 중국판 유튜브에 한국드라마 카테고리가 복원되며 한한령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종목들이 수혜를 얻을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주식시장 마감 직전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초록뱀은 방탄소년단(BTS)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계획돼있어 대표적인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의 초록뱀이 오르자 스틱인베스먼트를 통해 빅히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디피씨와 자회사 SMC를 통해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키이스트의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 엘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방탄소년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엘비세미콘도 주가가 장 막판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우IB는 이틀째 강세를 보였으며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체 코센은 거래재개 첫날을 맞이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스브이는 경영분쟁 및 횡령·배임의 건이 해소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스브이는 지난해 7월부터 발생한 김상호외 13인과의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김상호외 13인은 '의안상정등 가처분', '장부등열람허용가처분', '주주명부열람및등사가처분' 등을 제기했으나 관할 법원인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이를 모두 기각 한데 이어 전(前) 대표의 9억 1900만원 규모 횡령 혐의 역시 법원은 1심 판결에서 회사 측 손을 들어주면서 경영 상황을 둘러싼 잡음을 일단락했다. 

10일 네이버 금융페이지 검색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초록뱀, 신풍제약, 씨젠, 현대차, 디피씨, 셑트리온, 에스맥, 남선알미늄, KODEX 200선물인버스2X, EDGC, 키이스트, 파미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두산솔루스, 한화생명, POSCO, 카카오, 삼성전자우, 스튜디오드래곤, KODEX 레버리지, 삼성생명, 진원생명과학, 셀트리온헬스케어, 녹십자랩셀, SK이노베이션, 레몬, 한국전력, 한진칼이다.

이날 HOT한 업종은 생명보험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한화생명(+21.55%), 삼성생명(+14.48%)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철강 관련 업종이 차지했으며 3위는 방송과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가장 HOT한 테마는 역시 생명보험 관련테마가 차지했으며 2위는 영상콘텐츠 관련테마가, 3위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셀트리온

이날은 셀트리온 삼형제(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오전 경기 성남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연+병원 합동회의를 가졌으며 업계에선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회의에 참석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제약은 10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1.06%(700원) 상승해 6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0.48%(1000원) 하락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12%(900원)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혈장치료’ 관련주로 새롭게 떠오른 에스맥은 이날 큰 폭으로 하락한채 장을 마감했으며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 파미셀과 바이오니아, 마크로젠도 하락했다. 남선알미늄 역시 –8.03%(460원) 하락한 52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보통주 거래가 재개된 신풍제약은 10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16.14%(3300원) 상승하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엄청난 매수세가 몰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16.82%(8만500원) 상승한 55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빌게이츠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력에 대해 통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해 주목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과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통화는 게이츠 이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5분간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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