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도전 민주당 이상민 공약

[금강일보 최일 기자]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는 12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수도권 소재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 중 과학기술도시 대전에 부합하는 기관을 유성으로 이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유치 검토 대상기관으로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나노기술원 ▲과학기술인공제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고등과학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녹색기술센터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인구가 50% 넘는 상황에 한 차원 높은 균형발전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그동안 역차별을 받아온 대전에 공공기관을 유치해 유성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면 과학기술이 축적된 대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에 맞춰 그동안 대전이 겪은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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