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가파른 하락세로 5% 낙폭, 급작스런 급락에 이어 동구바이오까지 '제일바이오· 우성사료는?'

우성사료

전주 큰 관심을 받은 '이버멕틴' 관련주들이 잠잠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죽인다는 세포배양 실험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에 지난주는 이버멕틴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일 사이언스 데일리는 호주 모니쉬(Monash)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iomedicine Discovery Institute)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가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단 한 번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으며 48시간이 지나자 RNA 전부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왜그스태프 박사는 밝혔다.

우성사료는 지분 35.75%를 보유한 우성양행이 합성구충제 이버멕틴 단일제(파라멕틴 펠렛)을 판매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소독제, 영향제, 향균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심을 모았다. 

우성사료는 9시53분 기준 전일대비 2.08%(60원) 상승한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풍제약은 전일대비 5.68%(1350원) 하락한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풍제약우는 6.48%(2750원) 하락한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주가 연이어 상승하던 신풍제약은 ‘이버멕틴’ 관련주로 분류되며 폭발적인 매수세가 몰렸다. 제조하고있는 이버튼정3 밀리그람을 보면 이버멕틴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신풍제약은 2020년 4월 8일 종가가 3일전의 종가보다 45%이상 상승했으며 해당 날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를 찍은점, 3일간의 주가 상승률이 같은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이라는 점을 이유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며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그 대신 신풍제약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일바이오도 구충제 관련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일바이오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로 사료첨가제, 진단키트, 영양제, 향콕시듐제, 주사제등의 사업을 진행중이며 폐암 말기 환자들이 개 구충제로 불리는 ‘펜벤다졸’ 복용후 건강을 호전시켰다는 뉴스가 나올때마다 등락을 보이는 종목이다.

제일바이오는 9시57분 전일대비 2.40%(200원) 하락한 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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