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혈장치료 관련주'로 꼽히며 급상승했다가 하락한 에스맥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18.46%(335원) 하락한 1480원으로 장을 마감한 에스맥은 13일 10시30분 전일대비 11.15%(170원) 상승한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맥은 정부가 코로나19의 치료에 혈장치료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지침을 확정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하는 ‘혈장치료’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혈장치료’로 관련주로 상승세를 탔다.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에스맥은 지분 23.81%를 보유한 자회사 다이노나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했던 종목이다. 여기에 혈장치료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감염환자가 완치됐다는 소식에 이어 혈장치료 지침을 수일내 확정하겠다는 정부 방역당국의 발표까지 영향을 주며 주가가 급등했으나 곧 하락했다.

레몬은 전일대비 1.29%(200원) 상승한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몬 역시 전주 ‘혈장치료’로 관련주로 상승세를 탔다. 레몬은 혈액속에 불필요한 단백질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진행한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모회사인 ‘톱텍’의 주가도 덩달아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

톱텍은 현재 전일대비 2.52%(350원) 상승한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랩셀은 2.96%(1500원) 상승한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랩셀 또한 7일 ‘혈장치료’ 관련주로 상승세를 탔다.

GC녹십자랩셀은 최근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는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종목이다. 녹십자랩셀은 국내와 미국에서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혀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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