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오롱생명과학 이틀째 상한가 도달, 코오롱·코오롱우도 상한가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이 이틀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4일 9시22분 기준 전일대비 +29.93%(8050원) 상승한 3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29.83%)와 코오롱우(+29.81%)도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코오롱글로벌(+19.54%), 코오롱글로벌우(+17.42%), 코오롱머터리얼(+20.95%), 코오롱플라스틱(+15.92%)도 눈부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 관련 주는 주요 성분이 뒤바뀌었다는 논란과 함께 잠정 중단됐던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미국 내 임상시험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연이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티슈진이 FDA에 제출한 임상시험계획서(IND) 내용과 달리 인보사의 치료제의 주성분 중 하나가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미국 내 임상이 중단됐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품목 허가를 취소했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은 “FDA로부터 환자 투약을 포함한 인보사 임상 3상 시험(임상 마지막 단계)을 재개하라는 공식문서를 수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FDA는 11일 ‘인보사의 임상 보류 이슈(Clinical Hold Issue)가 해결됐다.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진행해도 좋다’고 알려왔다. 코오롱티슈진은 “그동안 제출한 임상시험 데이터의 유효성을 FDA에 인정받은 의미”라고 분석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로 인보사의 개발과 미국 현지 임상시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FDA가 지난해 5월 인보사 임상보류 결정을 한 지 11개월여 만에 다시 임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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