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광약품 눈부신 상승세... 상한가 갈까? 

부광약품

부광약품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14일 11시10분 부광약품은 전일대비 +24.04%(5350원) 상승한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광약품은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 레보비르(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조만간 승인받을 것이란 전망에 크게 상승한 적이 있는 종목이다.

그리고 오늘 정부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부광약품이 신청한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환자에서 클레부딘(Clevudine)과 히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공개, 무작위배정, 제2상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14일 "AI(인공지능)로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 개발 시점을 예측해보니 백신은 5년 후, 치료제는 2년6개월 후 시장화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개발 속도가 빠른 치료제는 미국 길리아드가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REMDESIVIR)라고 소개했다. 국내 회사에서 개발하는 8가지 약물 가운데 2개는 후보물질 연구단계, 6개는 전임상 단계다. 클래리베이트에서 언급한 8개 회사는 셀트리온, 이뮨메드, 엔지켐생명과학, 코미팜, 부광약품, 이노비오제약·진원생명과학,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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