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선... '정치인 테마주' 남선알미늄·한창제지 운명은? 

남선알미늄

총선 날이 다가오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이낙연 관련주' 남선알미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3년 최고가인 7980원을 기록하기도 했던 남선알미늄은 이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며 급격한 하락을 겪었다. 하지만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1.94% 상승한 4995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 할 기미를 보였다.

남선알미늄은 관계 기업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가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로 언급돼 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1월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의 사퇴 소식과 함께 급락하며 이낙연 테마주로서 탈락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 대표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이란 이유로 관련 계열사 주가가 급등하는 논란이 일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2020년 1월 이낙연 전 총리가 민주당 복귀 소식을 전하자 주가가 급등했으며 종로 지역구 출마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에 매수세에 불이 붙으며 다시 테마주로 분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창제지는 최대주주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와 성균관대 동문 사이로 알려지면서 '황교안 관련주'로 분류됐다. 한창제지 역시 하락세를 보이다가 14일 +1.74% 상승한 234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5일 일제히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두 후보가 출마한 종로는 사전 투표에서 34.56%의 투표율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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