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시즌이 단축 또는 취소 되는 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손해라는 분석이 나왔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16일(한국시간) 토론토의 2020시즌에 대해 전망했다.

매체는 "지난 오프시즌은 토론토의 리빌딩 과정에서 큰 전환점이었다. 토론토는 마운드 보강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했고 조만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토론토의 최고 수확은 단연 류현진과 계약한 것이다. 토론토는 4년 8000만달러를 투자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카드인 류현진과 계약했다.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시즌 일정과 관련, 토론토의 젋은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나이 많은 선수들보다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20년 전망에 대해 “올해 짧은 시즌이 치러진다면 짧은 시즌이 토론토에 더 이익이 될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의 특성이 있고 더블헤더, 마이너리그 경기장에서 시즌을 치르는 점을 감안하면 단축된 시즌에 더 적합할 수 있다. 베테랑팀에게는 더 힘든 일정일 수 있다. 토론토가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등과 162경기에서 함께 레이스를 할 가능성은 없지만 81경기에서 보조를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했다.

단축 시즌의 부정적 영향력도 전했다. 류현진의 전성기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여전히 물음표가 많은 선수단이다. 만만치 않은 시즌이다"며 "2020년 시즌이 취소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사실은 유망주들의 귀중한 성장 시간을 줄어들게 만든다. 토론토에 직접적인 영향은 류현진의 전성기 시즌이 사라진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류현진의 영입은 토론토의 투자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류현진의 계약은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려고 할 때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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