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에 스마트폰 수리의 달인이 출연했다. 그는 고장 원인부터 수리까지, 15년 노하우가 담긴 스마트폰 수리 기술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사진=SBS

‘마포잡스’라 불리는 달인은 8살 때부터 기계 수리가 취미였다고 한다. 대학교 시절에는 기숙사 로비, 근처 편의점에서 친구들의 전자기기를 고쳐주며 ‘스티븐 잡스’라고 불렸다. 각종 외신에도 소개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달인은 우리가 몰랐던 스마트폰 고장 여부 판단 법, 고장 방지 방법 등 우리의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일 ‘꿀팁’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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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꿀팁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 인식 잠금을 해제하는 방법이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계속되는 요즘 얼굴 인식 잠금을 사용하는 아이폰 유저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달인은 마스크를 쓰고도 잠금을 해제하는 방법을 알렸다. 먼저 설정 탭의 Face ID 및 암호에 들어간다. 암호를 입력하고 화면주시필요 체크를 해제 한다. 그다음 대체외모설정을 눌러 설정을 하는데, 이때 마스크를 코 밑까지만 내리고 인식 완료를 해야 마스크를 쓴 채로 페이스 아이디를 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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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꿀팁은 추운 날씨에 갑자기 꺼지는 스마트폰 살리는 법이다. 추운 겨울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다 갑자기 꺼지는 경험을 한번씩 해봤을 것이다. 너무 추운 날씨에 배터리가 충분히 있음에도 방전되었다고 나온다. 이때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제거한 후 뒷면을 약 30초간 손바닥으로 빠르게 문질러 스마트폰을 따뜻하게 해주면 꺼졌던 전원이 다시 켜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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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꿀팁은 줄어든 스피커 소리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다보면 외부에 있는 구멍들에 이물질이 쌓이기 마련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스피커의 소리가 줄어들 수도 있다. 이때 해결 방법은 에탄올과 칫솔만 있으면 해결 가능하다. 에탄올을 상단과 하단에 있는 스피커에 뿌리고 칫솔로 닦아주면 먼지가 제거되어 소리가 원래대로 잘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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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꿀팁은 손전등 밝기 조절이다. 가끔 손전등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의 기능에 있는 손전등 기능을 사용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손전등의 밝기가 조절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필요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사용한다면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손전등의 밝기를 조절하는 방법은 제어센터에 있는 손전등 아이콘을 꾹 누르면 4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창이 나오는데 이때 필요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고 한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갤럭시 또한 손전등의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갤럭시는 손전등을 켠 상태에서 손전등이라는 글씨를 눌러주면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휴대폰 충전을 깜빡해 급속 충전을 필요로 할 때 급속 충전하는 방법, 분실 핸드폰인지 알 수 있는 방법, 통신칩 고장 유무 판단 등 굳이 서비스센터에 가지 않고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일상생활에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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