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오상자이엘, 새로운 허가 획득했는데...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계속되는 추락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은 오상헬스케어의 GeneFinder™ COVID-19 Plus RealAMP Kit를 의약품 허가품목에 추가함에 따라 오상헬스케어가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

앞서 13일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진단키트 60만 회 분량을 실은 항공기가 14일 오후 10시 30분 한국을 출발할 예정이며 이중 진단키트 30만 회 분량을 공급하는 업체가 오상헬스케어로 추측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한국산 진단키트 72만6000개가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시 인근 비라코푸스 국제공항을 통해 반입됐는데 수입된 진단키트는 오상자이엘의 계열사인 오상헬스케어 제품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 차원에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는 것은 상파울루주가 사실상 처음이다.

한편 지난 8일 52주 최고가인 2만200원까지 치솟았던 오상자이엘은 이후 하락세를 타고 있다.

16일 오후 1시20분 오상자이엘은 전일대비 -10.12%(1300원) 하락한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2.75%), 씨젠(-0.59%), 수젠텍(-8.15%), 바디텍메드(-3.54%), edgc(-8.08%) 등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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