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삼성SDI, 5G 공약 기대감? 7% 이상 상승세 

삼성SDI는 16일 오후 3시20분 기준 +7.75%(19500원) 상승한 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5만3656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둔 민주당의 공약 제1호가 공공 와이파이 확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올해 1만7000여 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오는 2022년까지 5만3000여 곳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총 57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버스정류장, 터미널, 철도역, 박물관, 미술관 등 시설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삼성SDI는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사로 주요 사업은 소형전지, 중, 대형전지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전자재료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같은 상승세를 본 투자자들은 "대통령이 직접 밝혔다", "이게 지금 터지네", "테슬라 때문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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