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곡지구 서한이다음' 24일 포문
홍도동다우휴리움 등 분양 예정

[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21대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대전지역 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지난해 ‘분양불패’ 지역으로 손꼽혔던 대전인 만큼 둔곡지구와 동구 홍도동 지역의 재건축 사업을 필두로 청약 완판 행진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부동산 및 분양관련 업계에 따르면 '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이 24일 포문을 연다.

유성구 둔곡동 일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A1·A2블록에 총 1501가구 규모다. 지하 2층, 지상 28층으로 1단지 전용면적 59㎡ 816가구(일반분양 546가구), 2단지 전용 78-84㎡ 685가구 등이다. 3.3㎡ 당 분양가는 1000만 원 이하로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666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둔곡지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개발이 추진 중인 곳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오는 2021년까지 진행되는 초대형 국책 사업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되는 새로운 개념의 연구단지다. 현재 이곳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를 신청한 상태로, 향후 주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건축사업으로 추진하는 동구 홍도동 '다우 갤러리 휴리움'아파트 모델하우스는 5월 초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 물량은 총 419가구 중 199가구로 조합원 공급분(220가구)을 제외한 일반인 대상 공급 물량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5개 동으로 지어지며,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홍도동 '다우 갤러리 휴리움'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량과 조망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또 단지 내 다양한 녹지 공간 조성으로 쾌적함을 살린 프리미엄급 단지설계도 눈에 띈다.

또 둔곡지구 A3블록에 명선종합건설이 총 758가구를 분양한다. 미개발·정우건설이 시공을 맡으며 ‘우미린’이라는 브랜드로 오는 5월 분양시장에 나올 계획으로 4만1435㎡에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규모의 우미린은 63A㎡ 233세대, 63B㎡ 92세대, 72A㎡ 38세대, 72B㎡ 19세대, 84A㎡ 247세대, 84B㎡ 78세대, 84C㎡ 53세대 등 총 758세대로 구성됐다.

대전시는 지난 5일 명선종합건설이 신청한 둔곡지구 A3블록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도 이달 중 분양채비를 하고 있다. 유성구 용계동 677-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9층, 3개동으로 총 3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도안은 단지는 바로 앞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5년 예정)이 자리해 있는 만큼 대중교통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전 전 지역으로 통하는 동서대로와 도안대로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인근에는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 등이 자리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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