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마감] 파미셀·오상자이엘·EDGC 상한가... 오늘 가장 HOT한 종목은 무엇?

연합뉴스 제공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선 파미셀(+30.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EDGC(+29.74%), 수젠텍(+29.95%), 오상자이엘(+29.78%), 에코마이스터(+29.87%), 육일씨엔에쓰(+29.9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미셀

오늘 +30.00%(5550원) 올라 2만4050원으로 장을 마감한 파미셀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 중 하나다. 최근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고있는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 원료로 알려진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파미셀은 코로나19 초기부터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뉴클레오시드’ 수주 계약을 체결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 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며 “최근 뉴클레오시드의 수주 증가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력을 확보한 당사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디지씨

EDGC는 지난 한달 동안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던 종목이다. 지난 한달을 기준으로 외국인이 48.9만주를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27만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22.4만주를 순매도했다. EDGC는 최근 EDGC헬스케어와 ‘라이브파이낸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일본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계약에 따라 라이브파이낸셜은 솔젠트의 최대주주인 EDGC 헬스케어를 통해 솔젠트가 개발한 '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를 공급받아 일본에 납품하게 된다. 라이브파이낸셜은 이번 납품 계약 체결로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을 종식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라이브파이낸셜 관계자는 "국내·외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진단키트를 공급해 일본 내 확진자를 최대한 줄이고, 더 나아가 글로벌 팬데믹이 잠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EDGC의 갑작스런 상한가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외국인 전량매도”, “외국인 다 팔았네”, “이건 갈까?”, “기관 17거래일만에 재입성 이유는?”, “기관이 들어왔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젠텍은 20일 총 4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며 매수세가 몰렸다. 수젠텍은 모로코 진단기기 유통업체인 Vivsan GmbH와 6억9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5.83%에 해당한다.

이 업체는 러시아 기업인 CARE MILE Inc.와는 26억7700만원 규모, 스페인 보건부(Instituto Nacional de Gestion Sanitaria)와는 52억7000만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특히 스페인 보건부와의 계약금은 작년 매출액의 148.77% 수준이다. 수젠텍은 영업비밀상 사명을 공개할 수 없는 업체와도 10억4500만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이번 4건의 계약금액은 총 96억원에 육박한다.

투자자들은 “이제 어떻게 가려나...”, “존버하신 주주님들 축하드려요”, “역사적인”, “주주분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상자이엘

오늘 오상자이엘은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진단키트(GeneFinder COVID-19 Plus RealAmp Kit) 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렸다. 이번 오상헬스케어의 FDA 승인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전체의료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회사는 금번 미 FDA 긴급사용승인 획득으로 이미 계약한 미연방재난방재청(FEMA) 외에 추가적으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 및 판매를 위한 협의를 착수했다”고 하면서 “현재 미국 내 여러 채널들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공급과 관련된 대규모 수출계약을 통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 이라고 설명했다. 오상헬스케어는 브라질, 러시아, 이태리, 루마니아, 모로코, 아르헨티나, 미연방재난관리청(FEMA), 등과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마이스터는 1976년에 설립됐다. 철도차량 검수 장비를 제조와 함께 금속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사업장 폐기물인 철강 및 비철금속 슬래그를 재활용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에코마이스터는 최근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증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올해 단기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에코마이스터는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유증은 희망적으로”, “낼부터 곡소리나오긋네”, “오늘은 에코마이스터가 대장”, “타이밍좋고 뉴스좋고~”, “내일도 급등 가즈아!”, “개미털기 오지네”, “위험한 주식이네 실적봐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육일씨엔에쓰는 스마트폰용 메인 커버유리를 취급하는 기업이다. 2007년 3월 설립돼 201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615억 원, 종업원수는 75명이다. 육일씨엔에쓰의 갑작스런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잘 먹고 갑니다”, “시총 1000억은 봐야죠”, “문 좀 열어줘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늘 하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파라텍이다. 파라텍은 20일 주식시장 종가 기준 전일대비 –29.97%(2320원) 하락한 54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라텍의 갑작스런 주가 하락을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어 투자자들은 어쩔줄 몰라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하한가 이유가 뭘까?”, “그냥 다 털었네”, “이거 왜이렇게 털린거야?”, “이유없는 하한가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

오늘 메디톡스도 하한가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메디톡스는 20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30.00%(5만7300원) 하락한 13만3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메디톡신주5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메디톡신주(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메디톡신주15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명령을 받았다고 공시하며 매도세가 몰렸다. 이날 공시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정규장 개장 후 30분간 메디톡스에 대한 거래정지 조치를 취했다. 메디톡스는 9시30분 이후 매매호가를 접수해 9시40분부터 거래가 개시됐는데 시초가부터 곧장 하한가로 직행했다.

한편 메디톡스와 국내 미용성형 시장을 양분하고있는 휴젤, 대웅제약은 반사이익으로 인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휴젤은 주식시장 종가 기준 전일대비 +15.14%(5만2200원) 상승한 39만7000원으로 장을마감했다. 대웅제약도 +8.61%(9000원) 올라 11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오늘 네이버 금융페이지 기준 거래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다음과같다. 미래산업,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레버리지, KODEX WTI원유선물(H), 에이프로젠제약, 일신석재, 파미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신풍제약,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삼성전자, 까뮤이앤씨, TIGER 원유선물Enhanced(H), 서울식품, 윌비스, 부광약품, 남선알미늄, 한창, 대우부품, 현대로템, 한화생명, 신원, 에넥스, 동양철관, 이아이디, 두산인프라코어,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에이프로젠 KIC, 삼부토건, 아시아나항공, 한창제지, 인디에프, 보해양조, KODEX 200, 대호에이엘, 진원생명과학, 동방, 대한항공,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한진칼, 써니전자,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SK하이닉스, 필룩스, 이월드, KODEX 코스닥 150, SK증권, 마니커, CJ씨푸드, 모나리자, 디피씨, 국동, 미래에셋대우, 기업은행, 동양,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쌍방울, 대영포장, 동양물산, 한국전력, YG PLUS, 세우글로벌, 쌍용차, 삼성제약, 서원, 우진, 국제약품, 코아스, 신일산업, 티웨이홀딩스, 두산솔루스, TIGER 200선물인버스2X, KB금융,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두산밥캣, 화천기계, 메리츠증권, 신성통상, 우리금융지주, LG유플러스, HMM, 우리종금, TIGER 200, 남영비비안, LG디스플레이, SH에너지화학, 하나니켈1호, 대한전선, 현대차, 대우건설, 일성건설, 신한지주, 팬오션, SK네트웍스, 다스코, 우리들휴브레인, 하나금융지주, 쌍용양회

코스닥 시장에선 국일제지, SV인베스트먼트, 아난티, 대아티아이, 에스맥, 판타지오, 이화전기, 이에스브이, EDGC, 네이처셀, 메이슨캐피탈, 세종텔레콤, 초록뱀, 좋은사람들, 엠에스오토텍, 코센, 넥스트아이, 매직마이크로, 에이비프로바이오, 자연과환경, 휴림로봇, 수젠텍, KG ETS, 우리기술, 옴니시스템, 국영지앤엠, 두올산업, 대성창투, 에코마이스터, 슈펙스비앤피, 오성첨단소재, 넥스트BT, 이트론, 아이에이네트웍스, 휴마시스, 바른손이앤에이, 씨젠, 고려시멘트, 토박스코리아, 에스모, 전파기지국, 이그잭스, 웰크론, 푸른기술, 일신바이오, 미코, 인콘, 비트컴퓨터, 신라젠, 우수AMS, 테라젠이텍스, TS인베스트먼트, 톱텍,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카스, 리노스, 키이스트, 한국비엔씨, 엑세스바이오, 오르비텍, 스맥, 엘컴텍, 다날, 제이스테판, 프로스테믹스, 씨아이에스, 에스코넥, 특수건설, 알서포트, 랩지노믹스, 대모, 코디엠, 에이티넘인베스트, CMG제약, 바이오톡스텍, 풍국주정, KNN, 서암기계공업, 이노와이즈, 진양제약, 한국테크놀로지, SKC 솔믹스, 화일약품, 대성엘텍, 엔시트론, SFA반도체, 우원개발, 유니크, 에코바이오, 크루셜텍,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로스웰, 소프트센, 핸디소프트, 시노펙스, 피피아이, SM Life Design, 티플랙스, 심텍, 나무기술가 이름을 올렸다.

한진칼

오늘 네이버 금융페이지 기준 인기검색 종목은 파미셀, 삼성전자, 한진칼, 씨젠, 메디톡스, EDGC, 수젠텍, 신풍제약, 대한항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로템, 현대차, 오상자이엘,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WTI원유선물(H), 아난티, 국일제지, 대아티아이, SV인베스트먼트, LG화학, 부광약품, 카카오, SK하이닉스, 비씨월드제약, 화일약품, 삼성전자우, 삼성SDI, 두산솔루스, 에이치엘비가 이름을 올렸다.

오늘 국일제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국일제지는 자회사가 큰 면적의 그래핀 양산화 설비를 입고하면서 시운전 테스트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이어졌다. 국일제지는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대면적 그래핀 양산화 설비 입고에 따라 시운전 테스트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장비로 소재 산업 및 바이오 산업 등 그래핀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래핀이란 연필심에 사용되는 흑연을 원료로 한 탄소원자로 만들어진 꿈의 소재다. 구리보다 100배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철보다 200배 강하며, 다이아몬드보다 열전도성이 2배이상 뛰어나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협업 및 공동 개발체결이 완료된 업체와의 샘플테스트가 진행중이고 양산화에 따른 제작시기 및 최종 테스트는 조율중에 있는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전화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MOU) 등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일제지는 오늘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으나 종가기준 전일대비 –11.94%(830원) 하락한 61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은 20일 개장 직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풍제약은 20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16.62%(2700원) 상승한 1만8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국내 권위자인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신풍제약의 항말리리아제 '피라맥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유효성 검증 임상시험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사태 당시 정부 자문위원,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때 국무총리 특보 등을 맡았었다.

앞서 신풍제약은 지난 3일 감염세포(인비트로) 실험에서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가 각각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비트로 결과 발표에 임상 승인까지는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전일대비 +23.43%(1190원) 상승한 6270원으로 장을 마감한 대아티아이는 지난 1년 넘게 오랜 기간 방치돼온 남북철도 연결 사업이 재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부는 “오는 23일께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등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등 여러 평가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통일부가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하면 국가재정법에 따라 면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철도연결은 문재인 정부가 구상하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기본토대다. 남북 정상은 2년 전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 등을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씨젠

오늘 씨젠도 전일대비 +10.88%(9000원) 상승한 9만1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씨젠은 지난 17일 기관 투자자들이 중점적으로 매수한 종목으로 최근 ‘진단키트’ 판매 호조로 인해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있는 종목이다. 하지만 연초대비 주가가 상당히 급등한 만큼 투자자들은 지난달 수준의 주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의견을 전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190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다시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 증시 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되며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개인은 9581억 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7억원과 4852억원을 팔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6원 오른 1220.5원으로 마감했다.

오늘은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정부가 남북철도 연결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통일부는 "오는 23일께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한다"면서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등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추협은 근래 서면 회의 방식으로 열려왔으나, 이번 교추협 회의는 김 장관이 직접 주재하고 대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해북부선은 강릉과 고성 제진 간 110.9㎞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남북 간 철도연결을 통해 동해선은 부산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거쳐 영국 런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동해북부선은 북방경제시대 핵심 교통망으로 기능할 예정이지만, 그동안 수요를 산정할 수 없어 경제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등 여러 평가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통일부가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하면 국가재정법에 따라 면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SE 2세대가 저렴한 가격과 강력한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저가형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애플이 4년만에 중저가 시장에 도전장을 내놓은 것이다. 아이폰SE 2세대 ‘흥행예감’에 카메라 등 아이폰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실적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LG이노텍

LG이노텍은 매년 아이폰 플래그십 신제품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좋은 성적표를 내는 전형적인 ‘상저하고’식 실적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아이폰SE 2세대 부품 공급으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증권가는 LG이노텍이 1분기 영업이익 708억원, 매출 1조7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고, 매출은 26.5%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강남 재건축 단지들부터 시작된 아파트값 하락세가 신축단지까지 덮쳤다.이달 입주하는 서울과 경기 일부단지들은 4월 실거래가가 앞선 거래가격보다 오히려 하락하면서, 재건축과 일반아파트에 이어 신축아파트까지 집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입주하는 단지는 총 1만3000여 가구다. 이달 서울 입주단지인 e편한세상강동에코포레는 최근 2달 새 실거래가가 5000만원 가까이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용면적 59㎡평형은 9억9000만원에 실거래됐으나, 두 달 뒤인 3월 실거래가는 9억4000만원으로 5000만원 떨어졌다. 최근 강남 재건축 단지들을 비롯해 일반아파트까지 퍼진 집값 약세가 신축단지까지 확산된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총선 결과가 부동산 시장에도 반영되면서 기대심리가 꺾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함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안정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규제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현 정부가 추진해 온 다주택자 과세 강화, 3기 신도시 개발, 분양가상한제 등 시장 안정화 정책 추진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규제책과 경기침체 장기화, 분양 대기 등 매수자 관망이 이어지고 있어,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꺾이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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