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정섭 기자] 천주교대전교구는 오는 23일부터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공동체 미사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확연히 줄어든 상황에서 내린 판단이다.

대전교구는 지구장 신부들을 통해 각 본당에 소독약을 나눠줬으며 부족한 본당은 교구에서 더 받아 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동체 미사는 재개하지만 교구·지구·본당의 모든 교육, 모임, 회합, 행사는 당분간 기존 지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주일미사 참석이 어려운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면역력이 약한 기타 질병 및 질환을 앓고 있는 신자, 최근 2주 내 해외여행 경력이 있는 신자들은 미사참석 대신 매일미사에 나와 있는 ‘말씀의 전례’와 ‘묵주기도 5단’으로 주일미사를 대체한다.

대전교구 관계자는 “신자들은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최소화시켜 교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toyp10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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