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범죄가 혼재된 성폭행 사건이 우리 지역에서 벌어졌다고요?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졌는데요.

랜덤 채팅 앱을 악용해 강간 상황극을 유도한 거짓말이 실제 성폭행으로 이어지는 사건이 우리 지역에서 벌어졌습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 씨는 불특정 다수와 무작위로 연결되는 채팅 앱에서 자신을 30대 여성으로 속인 뒤 “강간 당하고 싶은데 만나서 상황극을 할 남성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요.

관심을 보인 30대 남성 B 씨와 대화를 이어가던 A 씨는 거주지 인근 원룸 주소를 일러주며 자신이 그곳에 사는 여성인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에 B 씨는 A 씨가 알려준 원룸에 강제로 들어간 뒤 실제 거주자인 여성을 성폭행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두 남성을 검거했고, 검찰은 A 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교사 등의 혐의로, B 씨를 주거침입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2-대전이 드론 신기술 실증도시로 선정됐죠?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해 보는 올해 드론 실증도시로 대전과 제주, 부산, 경기 고양 등 4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의 경우 전역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드론 비행이 어려운 상황에 대전테크노파크와 4개 기업(두시텍, 네스앤텍, 인스페이스, 케바드론)이 참여한 가운데 ‘도심형 드론 운용 플랫폼 서비스’를 실증하게 됐는데요.

구체적으론 재난지역 현장상황 전파, 공공기관 옥상을 활용한 긴급 배송 정밀 이·착륙 등이 드론을 이용해 실증해야 할 대상으로, 드론 실증도시는 정부로부터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3-세종 충남대병원 개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다고요?

▲당초 6월 18일로 예정됐던 세종 충남대병원 개원이 한 달가량 미뤄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직원 채용 절차가 지연됐고, 외국산 의료장비를 들여오는 작업도 원활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인데요.

세종 충남대병원은 신규 직원 213명을 선발하기 위한 필기시험을지난 2월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지원자가 2422명이나 몰리면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두 차례 연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됨에 따라 오는 26일 시험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4-코로나19 사태 속에 충남지역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고요?

▲충남도는 올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1억 16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억 100만 달러)보다 15%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인삼 등의 기능성 식품 수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홍삼 진액을 비롯한 인삼음료 수출액이 전년보다 2.5배 이상 급증한 885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5-코로나19로 미뤄진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일이 5월 5일로 결정됐죠?

▲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어린이날인 5월 5일 정규시즌을 개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3월 28일 예정했던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이 코로나19 영향으로 40일 가까이 늦춰지게 됐는데요.

오늘부터 10개 구단 간의 연습경기가 시작돼 한화이글스는 수원에서 kt위즈와 첫 경기를 가졌고, 2-4로 패했습니다. 팀당 4경기씩으로 계획했던 연습경기는 5월 1일로 예상됐던 시즌 개막일이 5월 5일로 미뤄지면서 팀당 7경기로 늘었습니다.

6-여자축구 스포츠토토의 손종석 전 감독이 타계했죠?

▲여자축구 스포츠토토 구단은 충북과 대전, 구미를 거쳐 현재 세종시를 연고지로 하는 팀인데요.

10년 가까이 WK리그에서 감독직을 맡아 여자축구 발전에 힘을 보탠 손종석 전 세종스포츠토토 감독이 어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습니다.

향년 66세를 일기로 타계한 고인은 프로축구 울산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대전시티즌의 스카우터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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