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덕문화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짐에 따라 제25회 대덕백일장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 대덕백일장을 기존 현장 백일장이 아닌 온라인 방식의 백일장으로 개최해 대회의 명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대덕백일장은 IT 경쟁시대 속 오프라인 문학에서 벗어나 디지털 문학시대에 맞춰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문학적 소양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며 주제는 비행기, 향기, 편의점이다. 작품은 운문과 산문 형태로 문화원 홈페이지(ddcc.or.kr)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 분야는 초등 저학년부, 초등부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5개로 나뉘며 대상 10명, 금상 10명, 은상 10명, 동상 44명, 장려 90명 등 모두 164명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전시교육감상 및 대덕구청장상과 상품권 5만 원을 지급하며, 금상은 대전동·서부교육청장상, 한남대총장상, 대덕구청장상과 상품권 3만 원을, 은상은 동·서부교육청장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및 대덕구청장상과 상품권 2만 원을, 동상은 대전시문화원연합회장상을, 장려상은 대덕문화원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이 원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상황에서도 대덕백일장 행사 참여로, 가족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해 자발적으로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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