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중국, 북한에 김정은 살피기 위해 의료진 파견" 

김정은 국무위원장 /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자문을 위해 의료팀을 파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한 고위 관리가 이끄는 이 대표단은 지난 23일 베이징을 출발해 북한으로 향했다고 2명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이들은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익명을 요청했다고 한다.

중국 의료진과 관리들의 평양행 소식은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놓고 엇갈린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은 미국 CNN의 보도로 확산했다. CNN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는 첩보를 미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정확한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살아 있으며 대중 앞에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 역시 특이 동향이 없다며 소문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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