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최근 대전시의사회에서 박노경 대전선병원장(오른쪽 첫 번째)에게 마스크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병원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낮밤 가리지 않고 전력을 다하는 의료진들을 향한 응원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전선병원에도 코로나19 극복 응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선병원은 최근 대전시의사회가 대전선병원에 지역사회 방역 안전과 직원들의 노고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방역 마스크 500매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날 한전설비진단처에서는 대전선병원 선별진료소로 토마토 3㎏ 20상자, 토마토즙 20상자, 도시락 30개를 기부했다.

그밖에 대전 YWCA에선 부활절을 기념한 구운 달걀을 보내고, 대전시 방사선사협회에선 수술용 마스크와 컵라면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기관에서 대전선병원 직원들에게 각종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인근 유치원에선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보내기도 했다.

대전선병원 측은 “고단한 가운데 큰 힘을 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물품이 필요한 곳에 귀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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