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남지역 교사 4명 중 2명의 시신이 100일 만에 발견됐죠?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후 하산하던 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던 충남 교사 2명의 시신이 지난 토요일 현지 주민에 의해 발견됐는데요.

시신 2구는 사고 현장에서 70~80m 가량 떨어진 계곡 인근에서 발견됐는데, 발견 당일 날이 어두워지고 비가 내려 네팔 군경과 주민들은 어제 오전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사고 당시 실종된 교사 4명은 50대 남성 교사 2명과 50대 여성 교사 1명, 30대 여성 교사 1명 등인데요.

충남교육청은 발견된 시신 2구는 남교사 1명과 여교사 1명으로 확인됐다고만 밝혔고, 유가족의 요청으로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에선 시신이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나머지 2명의 시신을 찾기 위해 주민과 군인 1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실종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그런데 발견된 시신의 국내 운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요?

▲네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국가 봉쇄 조치를 내렸고, 국내선·국제선 항공기 운항도 다음달 15일까지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시신의 국내 운구는 물론 유가족의 네팔 입국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외교부는 시신 운구와 장례 절차 등 후속 조치와 관련해 유가족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전직 연구원들의 기밀 유출 혐의가 포착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죠?

▲군과 경찰이 국산 무기 개발 관련 기밀 자료를 빼낸 혐의로 국방과학연구소 전직 연구원 20여 명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전직 연구원들은 대부분 대학이나 방위산업체에 취업을 한 상태로, 일부 혐의자들은 “퇴직 이후의 연구를 위해 자료를 출력·저장했을 뿐 사적 이익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항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지만, 이번 사태로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인 국방과학연구소는 입장문을 내고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밝혀진 문제점에 대해선 즉각 시정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정부를 향해 선언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한반도의 평화번영과 통일을 위한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정부를 향해 대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2년 전 남북 정상은 더 이상 한반도에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시대의 출발점에 있음을 전 세계에 선언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북제재를 앞세운 노골적인 간섭과 훼방으로 한걸음도 내딛고 있지 못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바란 국민들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냉전의 과거로 되돌려지고 있다”고 개탄했는데요.

그러면서 “4·27 판문점 선언 이행만이 한반도 평화번영의 지름길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라는 제1조 제1항의 정신대로 남북 정상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21대 총선은 분단적폐 청산과 남북관계 발전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선거였다”며 “촛불국민이 만들어낸 21대 국회가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으로 그 이행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5-대전 동구와 충남 청양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조성되죠?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전 동구와 충남 청양군, 대구 북구 등 3개 지자체를 올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북 군산과 경남 창원에 시범 구축됐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공동체가 주도해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타운마다 3년간 총 280억 원이 투입돼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구축되는데요.

기업과 지원기관 입주, 주민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산업 주체와의 동반자적 관계 형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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