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를 유지하되 서구 만년동 본관과 DMA 아트센터, 대전창작센터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우선 시립미술관 만년동 본관에서는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2019 신소장품 : 현대미술의 채도’를 1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안전관리를 위해 릴레이식 관람으로 세션 당 관람인원을 제한하는 가운데 운영할 계획이다.

DMA아트센터에선 상설 체험프로그램 ‘색깔·느낌놀이터’를 내달 6일부터 재개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대전시 OK예약서비스(daejeon.go.kr/okr2019) 또는 미술관 홈페이지(daejeon.go.kr/dma)에서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4시다. 이와 함께 대전창작센터도 시간대별 관람인원 제한을 두는 릴레이 관람 방식으로 28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대전창작센터에선 원도심의 문화와 추억을 담은 도시재생프로젝트 ‘수집과 기억 사이’를 오는 6월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선승혜 시립미술관장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고 이겨낸 시민들이 문화예술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공감미술이 감정적 유대의 고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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