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병 어떤 질환? 코로나19 양성반응 띄기도

YTN

영국와 이탈리아 등 유럽 일대에서 가와사키병 의심 증상을 보인 아이들이 일부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기도 하고 숨지는 사례가 발생해 비상이다.

영국에 따르면, 건강에 문제가 없던 어린이들이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과 함께 고열과 저혈압, 발진 등 독성쇼크증후군과 가와사키병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 입원하거나 숨지는 사례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태가 중한 아이는 자가 호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이란 소아에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으로 피부, 점막을 포함한 온몸의 혈관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심장의 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 동맥의 염증이 발생하게 되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이다.

이어 영국 NHS는 "보고된 환자들은 공통으로 독성쇼크증후군(TSS), 비전형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나타냈고 혈액학적 소견은 중증 코로나19 소아환자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환자 대다수는 가와사키병(18세 이하 소아에게 심장 이상을 초래하는 급성 열성 질환) 진단을 받았다. 여러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을 나타냈다. 가와사키병은 18세 이하 소아에게 심장 이상을 초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현재까지 NHS에 보고된 소아환자는 12명 이상으로 보고된 사례 중 일부는 복통,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을 나타냈으며, 심장 염증이나 혈액검사 이상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HS는 염증성 증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면서도,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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