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민간개발사업이 또다시 무산되며 토지계약 해지 수순을 밟게 됐죠?

▲유성복합터미널 민간개발사업자인 KPIH 측이 6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성사시키지 못하며, 또다시 사업 추진이 무산됐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네 차례나 시도한 공모 방식의 민간개발사업이 모두 실패한 것인데요.

건립사업 시행자인 대전도시개발공사는 어제까지를 시한으로 대출 정상화를 요구했지만, KPIH 측이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사업부지 3만 2693㎡, 594억 원대에 달하는 매매계약에 대해 해지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대전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10년간 표류해 온 유성복합터미널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KPIH 측은 대전도시공사의 계약 해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고요?

▲그동안 주주 간 다툼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KPIH 측은 지금까지 투입된 금융 비용 등을 이유로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지난해 9월부터 토지를 매입하고, 인허가 절차를 밟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애써왔는데, 일방적인 계약 파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KPIH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이 경색돼 PF 대출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달라며, 토지 소유권과 관련해 소송전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3-충남도가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요?

▲충남도가 오늘부터 한 달간 약 2만 명으로 추산되는 도내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들은 신원이 드러나면 본국으로 추방될 수 있다는 불안 때문에 검사에 비협조적인데요.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불법체류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충남도는 수검자 정보를 출입국관리소에 통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사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4-국군대전병원에 대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됐죠?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국군대전병원과 국군대구병원이 지정 병원에서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0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전병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70일 만에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됐습니다.

5-서산시의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책정된 국외출장비를 전액 반납했죠?

▲서산시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돕기 위해 국외 출장 여비 8400만 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반납된 예산은 취약계층 지원과 코로나19 방역 장비 마련 등에 쓰이는데요.

서산시의회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고, 사랑의 헌헐 캠페인에도 동참한 바 있습니다.

6-충남 보령군과 홍성군에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구성되네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현지 주민과 지자체의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전국 12곳을 선정했는데요.

충청권에선 충남 보령군과 홍성군,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다음달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비와 지방비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주민 주도의 관광콘텐츠 발굴에 나서고, 관광공사는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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