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구청에서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우수 지자체 표창을 받고 있다.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는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어린이날 유공 표창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전국 44개 지자체 중 아동의 권리 존중과 아동복지 기여도, 사회적평가 등을 종합, 모범 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구는 지난 201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2017년 대전 최초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아동친화 전담조직 구성,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실시, 진로직업체험박람회, 조례 정비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왔다.

올해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3년차를 맞아 아동친화도 조사, 정책영향 평가, 시민토론회 등을 실시해 정책과 사업방향을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내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래 청장은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우수 지방단체 선정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그 동안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고 아동권리가 온전히 살아있는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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