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마감] 파미셀·유니온·KNH하이텍 등 4개종목 상한가... 오늘 HOT한 종목은 무엇?

연합뉴스 제공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선 파미셀(+30.00%), 유니온(+30.00%)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KMH하이텍(+29.85%), 자안(+29.98%)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미셀

파미셀은 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있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FDA는 지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렘데시비르는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았으며 FDA의 긴급사용 승인은 연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 취할 수 있는 조처로, 정식 사용허가와는 다르다. 다만 긴급사용 승인이 나면 처방은 가능하다. 

유니온

유니온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둑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희토류 수출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거대한 증거(enormous evidence)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코로나19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증거가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증거를) 봤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나 피해자가 중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수 있도록 ‘주권 국가는 다른 나라 법정의 피고(피고인)가 될 수 없다’는 국제법상 ‘주권 면제’ 대상에서 코로나19 피해를 제외하는 방안을 행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의 길을 트겠다는 의도다.

이밖에도 유니온머티리얼, 티플렉스, 노바텍, 쎄노텍, 혜인, 샘표, 샘표식품, 미래생명자원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KMH하이텍

KMH하이텍은 최근 이상국 대표를 포함한 임원 4명이 약 6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힌 이후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최대주주인 KMH도 장내 매수를 통해 KMH하이텍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KMH하이텍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불안한 가운데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결정됐다"며 "KMH하이텍은 수출 비중이 높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법인 공장을 5개 운영하는만큼 수출입 및 통관에 차질이 예상된 것은 사실이나 중국 법인의 발 빠른 초동 대처로 현재 공장이 모두 정상 가동 중이며 올해 1분기 영업실적 또한 작년과 같은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안은  모그룹 자안그룹이 운영 중인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인 ‘셀렉온(CELECON)’이 영국 온라인 편집숍(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쇼핑몰)인 매치스패션(MATCHES FASHION)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히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속 언택트(비대면) 확산으로 온라인 명품 구매 시장이 성장함에 따른 조치다.

자안그룹이 운영하는 셀렉온은 대표적 럭셔리 브랜드인 ‘구찌’, ‘발렌시아가’, ‘프라다’ 등을 비롯해 전세계 명품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최근 온라인 명품 거래액이 급증함에 따라 월 평균 거래액이 130억원을 넘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영국의 매치스패션은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일일 방문객만 5000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명품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번 MOU를 통해 자안그룹은 매치스패션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와 환불뿐만 아니라 제품 교환 등 일련의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다.

 

빅텍

오늘 많은 투자자들이 검색한 종목은 삼성전자, 파미셀, 알테오젠, 신풍제약, 셀트리온, 씨젠, 유니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랩지노믹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카카오, 한국전력, 에스맥, 롯데지주, 셀리버리, LG화학, 진원생명과학, 빅텍, NAVER, KB금융, 남선알미늄, EDGC, 에이치엘비,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였다. 

미래산업, 신일전자, 서울식품, 에이프로젠제약, 하나니켈1호, 마니커, 국동, 신풍제약, 남선알미늄, 유니온머티리얼, 진원생명과학, 에이프로젠 KIC, 디피씨, 영화금속, 화천기계, 롯데지주, 고려산업, DRB동일, 벽산, 우성사료, 일신석재, 윌비스, 동성제약, 한창제지, 쌍방울, 부광약품, 서원, 한창, 현대로템, 화승인더, 인디에프, 큐로, 덕성, 까뮤이앤씨, 영흥, 에스맥, 에스모, 세종텔레콤, 엔시트론, 티플랙스, 빅텍, 대아티아이, 한국알콜, 위즈코프, 유비케어, 코센, 파세코, 하림, 캠시스, 초록뱀, 고려시멘트, 티비씨, 하츠, 한일단조, 스페코, 넥슨지티, 한국팩키지, 국영지앤엠, 손오공, 바른손이앤에이, 옴니시스템, 국일제지, 비트컴퓨터, 지니틱스, 엑세스바이오, 웰크론, 삼표시멘트, 톱텍, 케이엠, 셀리버리, 좋은사람들, 한일사료, 엘비세미콘, 비덴트, SFA반도체, 오텍, 아이씨케이, 넥스트아이, 슈펙스비앤피 등은 거래가 활발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풍제약

오늘도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뜨거웠다.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피라맥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신풍제약은 4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15.27%(2550원) 상승한 1만9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씨월드제약은 –0.49%(100원) 하락한 2만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씨젠

진단키트 관련 종목인 씨젠도 오늘 큰 폭으로 하락해 –4.31%(4000원) 하락한 8만8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피씨엘도 –1.10%(200원) 하락한 1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삼형제’는 오늘 셀트리온제약을 빼놓고는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3.33%(7000원) 하락한 20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13%(1800원) 하락한 8만2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오늘 +1.84%(1300원) 상승한 7만1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간장용제 '고덱스'가 지난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해당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고덱스의 원외처방액은 약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원외처방 건수도 43만건 이상으로 1년 전에 비해13.1% 늘었다. 고덱스는 18개 분기 연속으로 간장용제 원외처방액 집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간장용제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지난해 적응증별 약물 효과에 대한 보건의료전문가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효능에 대한 이해가 시장 전반에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존 소화기내과에 집중되던 처방도 다양한 진료과로 확대되는 양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록뱀

한편 오늘 상장 이슈를 가지고 급등했던 방탄소년단 관련주들은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디피씨는 4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1.47%(150원) 하락한 1만5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초록뱀은 +0.87%(15원) 상승한 1745원으로 장을 마쳤다. 엘비세미콘은 큰 폭으로 하락해 –4.03%(290원) 하락한 69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면역항암제로 기대감을 키우고있는 에이치엘비는 4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0.31%(300원) 상승한 9만6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는 최근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에 이그잭스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1000만달러(약 123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이슈가 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7.61%(200만주)다. 

또한 확장기 소세포폐암 2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치료 임상 2상 결과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 3.6개월, 생존기간 중간값(mOS) 8.4개월이었다. 객관적반응율(ORR)은 34% 질병통제율(DCR) 69.5%로, 기존 면역항암제에 비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에스맥

오늘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에스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희토류 관련주가 주목을 받은 가운데 국내 유일의 희토류 공정 기술보업체 지알이엘(GREL)의 최대주주라는 사실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렸다. 이 밖에도 러시아 연방 부랴트공화국과 희토류 공동개발을 추진을 밝힌 바 있는 쌍방울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오늘 네이버 금융페이지 기준 가장 HOT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유비케어, 천랩,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이지케어텍, 제이엘케이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생물공학 관련 업종이 차지했으며 알테오젠, 셀리버리, 진원생명과학, 진매트릭스, 강스템바이오텍, 에이비엘바이오, 코아스템, 오스코텍, 애니젠, 테고사이언스 등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3위는 건축제품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제일테크노스, 남선알미늄, 다스코, 대림통상, 덕신하우징, 국영지앤엠 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가장 HOT한 테마는 희귀금속(희토류 등) 관련 테마였다.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노바텍, 티플랙스, 쎄노텍, 대원화성, 에스맥, EG등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육계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동우팜투테이블, 하림, 마니커에프앤지, 체리부로, 마니커, 팜스토리, 이지바이오 등이 투자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3위는 제습기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파세코, 신일전자, 위니아딤채, 위닉스, LG전자, 에스피지 등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수젠텍

오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수젠텍이 해외에서 쏟아지는 주문을 지금 인력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올해 연구직 7명 등 정규직 31명과 계약직 수십 명을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여행 등 산업 전반으로 감원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씨젠도 올해 전문인력 채용을 작년 대비 5배가량 큰 폭으로 늘린다고 밝힌 바 있다. 씨젠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인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당초 40명으로 잡았던 전문인력 채용 규모를 180여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씨젠은 진단키트 생산을 위한 단기 계약직원 220명도 추가로 채용한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소임을 다하고자 대규모 채용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씨젠의 구체적인 채용 일정 등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공

오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공개적으로 주장해왔던 미래통합당 태영호 국회의원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이 각각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건재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직후 이들은 '김정은 건강 이상설'에 대해 해명했으나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이틀 만에 고개를 숙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통합당 태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이틀 동안 많은 질책을 받으면서 제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고 말했다. 태 당선인은 "국민 여러분께서 저 태영호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이유 중 하나가 북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기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컸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질책과 무거운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강이상설이 돌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이였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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