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뤄졌던 각급 학교의 등교 개학일을 발표했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다음주 수요일인 오는 13일 가장 먼저 고3이 등교를 시작하고, 나머지 학년은 20일부터 세 차례로 나눠 등교하게 되는데요.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은 오는 20일,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은 27일,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은 6월 1일 각각 등교 개학을 하게 됐습니다.

중·고교와 달리 초등학교만 저학년부터 등교하는 이유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아이 돌봄 부담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오전·오후반 운영 등 교 수업의 구체적인 방식은 지역별·학교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등교해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소규모 학교는 13일부터 전 학년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는데요.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중학교가 대상이 되고, 장기 휴업 중인 유치원들도 20일부터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

2-코로나19 확산세의 둔화가 뚜렷한 가운데, 대전에선 지난 주말 확진자 중 첫 사망자가 나왔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돼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지난 토요일 숨졌습니다. 대전에선 첫 사망 사례인데요.

현재까지 대전의 확진자는 40명으로, 19번째 확진자였던 이 여성은 지난 3월 10일 을지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을 받은 지 52일 만에 숨진 이 여성은 평소 고혈압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여성의 80대 남편도 같은 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치료 후 지난 3월 28일 격리에서 해제된 바 있습니다.

3-미래통합당 이명수·김태흠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죠?

▲4·15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오는 금요일 21대 국회를 이끌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데요.

이번 총선을 통해 4선 고지에 오른 충남 아산갑 이명수 의원과 3선에 성공한 보령·서천의 김태흠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해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명수 의원은 “4선 중진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당을 쇄신하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김태흠 의원은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우파정권 창출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재까지 충남지역 두 의원과 함께 5선의 대구 수성을 주호영 의원 등 3명이 원내대표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4-충청권 10개 지자체가 충남 보령과 충북 보은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을 정부에 건의했다고요?

▲충청권 10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충청권 광역고속망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습니다.

대전시와 충남도, 충북도, 그리고 보령·공주·논산·계룡시, 부여·보은·옥천군 등 10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보령~대전~보은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을 내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는데요.

122㎞ 구간에 4차로로 건설될 보령~보은 고속도로에는 약 3조 153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완공 시 서해안과 동해안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중부권 광역경제벨트’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5-대전에서 아파트 화재로 70대 남성이 숨졌죠?

▲어제 오후 2시 반경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안타깝게도 거주자인 70대 남성 김 모 씨가 숨졌고,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6-서산 대산항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이 침몰했네요?

▲오늘 오전 7시경 서산 대산항에서 54톤급 급수선이 정박 중에 침몰했습니다.

선원이 한 명도 타고 있지 않은 상황에 침몰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경유 3㎘가 적재돼 있어 해경을 기름 유출을 막고자 선박 주변에 100m 길이의 오일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해경은 선박 하부에 구멍이 나 침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