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훈식 수석대변인, 통합당에 8일 임시회 수용 촉구

 
강훈식 수석대변인

[금강일보 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충남 아산을)이 “일하는 국회로 20대 국회를 마무리하자”며 미래통합당에게 오는 8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처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우리 당의 8일 본회의 개최 제안에 대해 통합당 현 지도부가 ‘차기 원내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의사일정 협상을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제안은 역대 국회가 임기 마지막 5월에 본회의를 열어 유종의 미를 거두려 끝까지 노력했던 전례(19대 국회는 5월 19일 본회의에서 129건 처리)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는 역대 최저 법안 처리율을 기록하고 있다. 16대 국회 법안 처리율은 63.0%였는데, 17대 국회 50.3%, 18대 국회 44.4%, 19대 국회 41.7%로 떨어졌고, 20대 국회는 현재 35.3%에 불과하다”며 “N번방 재발 방지 법안, 온종일 돌봄 특별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후속 법안 등은 처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5월 임시국회 일정을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과 연계하지 않길 바란다. 일하자는 의사일정을 놓고 정략적으로 협상하려는 태도는 국민이 보여준 4·15 총선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통합당은 20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아무런 조건 없이 5월 본회의 개최 협상에 임하라”고 압박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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