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밀당녀" 육지담 근황은?...강다니엘 빙의글 사건 재조명

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언프리티랩스타3의 재방송으로 육지담의 근황이 화제인 가운데 강다니엘 빙의글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육지담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별다른 활동은 없다.

래퍼 허인창의 제자로 유명했던 그는 2014년 방영된 '쇼미더머니3'서 여고생 출연자로 화제를 모았다.

1차 예선에선 도끼(Dok2)의 랩을 카피해서 합격했는데, 후에는 비교적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본선 무대 직전까지 올랐다.

그러나 '힙합밀당녀'라는 문구로 충격을 불러왔으며, 결국 팀 선택 이후 올티에게 밀리면서 본선 무대는 보여주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후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1에 출연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3'에 재출연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으나, 후에 우승까지 거머쥔 자이언트 핑크에게 패하면서 본선 무대서 탈락했다.

육지담은 1997년 3월 10일 출생으로 Mnet '쇼미더머니3'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지난 2018년 육지담은 강다니엘 빙의글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라 주장하며 논란을 낳았다.

육지담은 자신의 SNS에 아이돌 그룹 워너원 팬이 쓴 '강다니엘 빙의글' 화면을 캡쳐해 게시했다. '빙의글'은 팬 픽션(팬픽)의 일종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이다.

해당 글 화면을 캡쳐한 육지담은 "진짜 극도록 혐오한다", "스토킹 불법 아님? 진짜 어이없다", "강다니엘 DM 보내라" 등의 내용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육지담은 "책임질 자신 있으니까 이러는 거다. 책임 못 지시겠으면 그냥 다 일단 나와달라. 죽는 꼴 보기 싫으면" 등 다소 격한 내용도 남기며 주목 받았다.

그의 글은 각종 SNS로 퍼져 나간 것은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게시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육지담의 SNS 댓글창 역시 비난 및 비판 내용이 섞인 글들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주장한 육지담은 논란이 계속되자 관련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삭제 이후 육지담은 새 글을 올려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육지담은 "진짜 다 모르면 심한 말 작작하세요"라며 "장난 그만해라.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인지,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이 있으니 그냥 두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육지담은 SNS에 "미국이든 어디든 한국 아니면 짐 잘 챙기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노숙자들을 지나칠 수 없어 장갑과 필요한 것들 드리고 얘기 나누고 있었다"면서 "바로 옆에 둔 짐(여권부터 신용카드, 가방 등을 모두)을 도둑이 들고 도망가더라. 잡으니 욕을 하고 침 뱉고 경찰 부르라고 하더니 또 도망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글을 올린 후 육지담을 악플에 시달렸다. 그가 노숙자들과 찍어 올린 사진과 영어 지적 등 좋은 일을 한 육지담에게 때 아닌 비난이 이어졌고 육지담은 "착한 척 아니고 원래 이런 일 있으면 못 지나간다. 무식해서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라에 무지했던 것이다. 그러려니 넘어가 주길"이라고 글을 올렸으나 악플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육지담은 다시 한 번 글을 올려 "영어 못해 죄송하고요. 뒤늦게 공부하려 노력은 하는데 불쾌했다면 죄송합니다. 욕은 제발 그만 해주세요. 저도 똑같은 사람이에요"라고 부탁했다.
 
육지담은 지난 2017년 장례식장 사진을 올린 후 "육개장 먹어야 할 듯"이라는 글을 올려 비난을 받았고 그는 사과와 함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 육지담은 지난달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쇼핑몰에 150만원이 넘는 퍼 코트 등이 올라오며 옷 가격이 너무 고가라는 누리꾼들에게 지적이 나오며 스폰설까지 제기됐다.
 
육지담은 논란에 대해 SNS를 통해 "같이 운영하는 사장 오빠가 전부 투자하는 거고 저는 모델 겸 저렴한 옷들 올라갈 때 같이 사입하거나 알아보러 다니기로 했다"며 "스폰을 받는다니 말도 안 되는 댓글이 올라오니 글을 안 쓸 수가 없다. 스폰 비슷한 거라고는 전혀 근처에도 닿은 적 없다. 아직 스무 살 초반인 애한테 스폰이라니"라며 해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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