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FC 김윤호, ㈜정금에프앤씨 후원받아

청주FC 김윤호(왼쪽)와 ㈜정금에프앤씨 정창교 회장. 청주FC 제공

[금강일보 최일 기자] 세미프로축구인 K3리그 최초로 특정 선수를 기업이 후원하는 ‘개인스폰서십’이 성사돼 눈길을 끈다.

‘양평서울해장국’이란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정금에프앤씨가 K3리그 충북 청주FC 소속 수비수 김윤호(29)와 개인스폰서십 협약을 맺은 것.

㈜정금에프앤씨 정창교 회장은 강원FC와 부산아이파크 등 프로 무대에서 5년간 활약했고,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후 청주FC로 복귀한 김윤호의 사연을 접하고, 그에 대한 후원을 결정했다.

㈜정금에프앤씨는 전국에 매장을 늘리고, 편의점 입점 및 조리식품제조 공장을 준공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으로, 김윤호는 구단에서 받는 연봉 외에 ㈜정금에프앤씨의 현금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청주FC는 9일 FA컵 1라운드(오후 3시 경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이천시민축구단과 대결)를 시작으로 올 시즌의 문을 열고, 오는 16일 오후 3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축구단과 정규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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