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설관리공단 제공

#1. 어버이날이에요
살아계셨더라면 꽃을 달아 드렸을텐데 아쉬워요. 지금쯤 엄마는 천국에서 저희를 지켜보시겠죠? 이제 어느덧 여름이에요. 올해도 덥겠죠. 계곡으로 피서를 가서 재미있게 놀던 생각이 나네요. 살아 계셨을 때도 편지를 정성껏 쓴 적이 없어 너무 무관심했던 것 같아요. 후회를 해봤자 소용이 없겠죠. 이제 아버지께 열심히 효도해서 어머니께 못한 효도 아버지께라도 해드려야겠어요. 사랑한다고 못한 게 너무 후회가 돼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푹 쉬세요. -아들

#2. 엄마 미안해요
찾아가 뵙지도 못하고,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나도 너무 가보고 싶은데 잘 계신지…. 사랑하는 엄마, 아빠, 같이 계셨을 때가 이렇게 그리울줄 몰랐어요. 쓸쓸해하시는 아빠가 너무도 안쓰럽고, 몸 아플까 걱정되는 엄마 아들도 너무 안쓰럽고. 그래도 언니랑 나는 잘 사는데. 엄마! 아빠 좀 보살펴 주세요. 아빠가 외롭지 않게 잘 사실 수 있게, 아빠 더 힘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랑해요, 엄마. 많이많이 보고 싶고…. 꿈에 오시기 힘들어요? 보고 싶은데….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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