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 하락한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 론칭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SC'를 론칭한 가운데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45%(3000원) 하락한 20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0.41% 하락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독일과 영국에 이어 지난달 27일 네덜란드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제품 론칭에 앞서 네덜란드에서 ‘램시마SC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론칭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지 의사와 약사, 병원 의약품 구매 담당자 등 의료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자로 나선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Leiden University) 톰 하위징아(Tom Huizinga) 류마티스학과장은 “임상 결과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제형)와 유사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여 교체 투여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램시마SC는 IV제형 ‘램시마’와 병행해서 사용하 수 있는 만큼 의사는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를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500대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재산이 18억1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재산 증가액 순위 27위에 오른 서 회장은 재산 순위도 425위에서 236위로 뛰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35%가량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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