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교육부가 등교 개학 후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등교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해 출석을 인정해 주기로 했죠?

▲교육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개학과 관련한 방역 세부지침 수정안을 발표해 등교하기 일주일 전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매일 가정에서 자신의 건강 관리 상태를 조사해 이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학교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개학 후에도 유지되는데요.

자가 진단 항목에는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설사,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등의 증상 여부, 그리고 본인이나 가족의 해외여행 여부가 포함돼 있습니다.

학생은 자가 진단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등교할 수 없는데,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인한 결석은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미만으로 내려갈 때까지 가정학습을 이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하고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는데요.

학생과 교직원은 등하교와 수업 중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했고, 교실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일과 시간에는 학교 건물의 모든 창문을 상시 개방해 최대한 환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자칫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에어컨을 가동할 때도 모든 창문의 3분의 1 이상을 열도록 했고, 공기청정기는 가동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2-세종시 건설의 토대가 된 국가균형발전 선언 16주년 기념식이 열렸죠?

▲지난 2004년 참여정부의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개막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선언 16주년 기념식’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세종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노무현재단이 주최한 오늘 행사는 당초 지난 2월 세종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늦춰져 서울에서 축소 개최됐는데요.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미래, 코로나19 이후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기념식에서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확실한 행정수도로 만들고, 전국의 혁신도시를 새로운 발전 중심축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대전에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요?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는 오늘 대전시청에서 첨단물류센터 신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는데요.

쿠팡은 동구 구도동과 낭월동 일원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 약 3만㎡ 부지에 내년까지 600억 원을 투자해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 300여 명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4-노후된 대전 중구청사가 생활복합공간으로 변모한다고요?

▲국토교통부가 노후한 공공건축물을 생활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로 대전 중구청사를 선정하고, 오늘 중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사업은 업무시설과 주민편의시설 등이 부족하고 안전에 취약한 노후 공공건축물을 생활복합공간으로 변모시키는 것으로, 원래 대전시청으로 지어지며, 준공된 지 60년이 지난 중구청사가 공공업무시설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될 예정입니다.

5-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가 내년 대전에서 개최된다고요?

▲재외동포재단이 내년이면 20회째를 맞게 될 세계한상대회를 내년 10월 19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외 한인 경제인 1000여 명과 국내 기업인 3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는데,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대전시는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할 지역 기업 300여 개를 발굴하고, 청년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과 청년 취업 박람회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6-세종시의 한 터널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졌다고요?

▲오늘 오전 11시 50분경 세종시 연동면의 한 터널 공사 현장에서 5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철근 더미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크레인으로 옮기던 철근 자재 일부가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아래에서 작업을 돕던 근로자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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