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무관객 온라인콘서트, 객석 거리두기 등 정상 운영을 위한 단계별 관객맞이 준비에 나선다.

대전예당은 이달 대관 예정 공연 중 일부를 기획으로 전환한 4건, 기존 대전예당 기획공연 2건, 대전시립예술단 공연 5건,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무관객 공연으로 개최하는 대관공연 1건을 예고된 공연시간과 동일한 시각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첫 스타트는 매달 두 번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찾아가는 대전예당 스테디셀러 ‘아침을 여는 클래식-2020 시리즈’가 끊는다.

이와 함께 지역예술인 지원하기 프로젝트도 계속된다. 이달 취소된 대관공연 중 무관객 온라인공연을 희망한 4개 팀의 무대가 오는 15일과 19·27·29일 차례로 관객을 찾는다.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는 에스메 콰르텟이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펼치고 이어 내달엔 NT Live ‘햄릿’이 객석 거리두기 공연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전예당 기획공연은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대관으로 이뤄지는 시립예술단과 그밖에 공연은 각 단체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모든 공연은 생중계 종료 후에도 해당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내달부터 대전예당의 기획공연과 기 대관 승인된 공연은 객석 거리두기를 전제로 관객 유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며 아트홀 400명, 앙상블홀 150명 정도의 관객이 수용될 전망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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