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혁 대전 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 순경

[금강일보] 대전지방경찰청 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지구대장 경감 김일환)는 '바바리맨' 출몰 전력이 있다는 주민의 탄력순찰 요청을 받아 지난달초 TS 시스템 사용해 순찰하던 중, 신고자가 순찰차로 다가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어떤 남자가 주방에 있는 딸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했다”고 신고해 즉시 사진을 전송받아 주변을 수색하던 중 공연음란 피의자를 검거했다. TS 시스템은 순찰경로 중 탄력순찰 지점을 표시하여 우선적으로 안내하는 기능시스템이다.

탄력순찰이란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낮과 밤 상관없이 불안을 느끼는 장소·시간을 주민이 직접 요청할 수 있는 ‘주민밀착형 순찰제도’로, 갈마지구대는 홍보간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탄력순찰 제도는 경찰관이 놓칠 수 있는 치안 사각지대를 주민이 순찰을 요청함으로써 각종 강력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는 새로운 형식의 순찰 방식이며 주민과 경찰이 한 발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제도다.

탄력순찰 신청방법은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 또는 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스마트국민제보’ 앱에 접속한 후 ‘테마신고’에서 ‘여성불안’을 클릭한 후 순찰 희망 이유와 요청기간 등을 입력하면 된다. 이밖에도 가까운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해도 된다.

갈마지구대는 범죄 발생이 많은 동네, 무서운 골목길, 교통사고가 많은 길가나 도로, 우범 청소년이 많은 장소, 스토커·치한 출몰 장소 등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들어 탄력순찰을 실시해 ‘주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우리동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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